[1분 Q&A] 걸을 때 발바닥 통증 있으면 족저근막염?

q. 평소 걸을 때 발바닥의 가운데 부분이 찌릿하고 저린 듯이 아픕니다. 발바닥 통증의 원인과 혹시 족저근막염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a. 발바닥의 통증은 족저근막염이나 뒤꿈치 지방패드 증후군으로 인한 경우입니다만, 뒤꿈치 쪽의 통증이 아니라 발바닥 중간 또는 앞쪽이라면, 발의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족저근막염 증상으로 보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종골)에서 시작해서 발바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섬유막인 족저근막에 손상을 받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오래 걷기, 달리기 등 발바닥에 지속적인 충격을 주거나 강직성, 유연성 평발 등의 발의 구조적인 문제, 갑작스러운 체중증가 등 발의 부하증가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족저근막염이 심하면 아침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데, 걷는 중간에 발생하는 상황이니 심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족저근막염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니 가까운 정형외과나 한의원의 족부 클리닉을 운영하는 곳에 가셔서 족저검사 및 보험검사 등 자세한 검사를 해보시고, 검사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는 발의 피로가 심하지 않도록 활동에 주의하시고, 충격완화를 위해서 두툼한 양말과 신발을 사용하시고, 족욕과 발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어주시면서,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 등 족저근막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해주시면 치료와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도움말 =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문상현 원장(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