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의 연속으로 꽃이 만개하여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피부는 봄볕에 그을리기 쉬워 나들이를 맘 편히 즐기긴 쉽지 않다. 더욱이 부쩍 늘어난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등의 이슈가 맞물려 자외선차단제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 규정’이 개정되면서 자외선 차단 등급을 기존의 3등급(PA+++)에서 4단계(PA++++)로 올린 신제품들을 출시 중이다.
이번에는 올봄 새롭게 출시된 자외선차단제품 중 UVA 지수 4단계(PA++++)로 출시된 CNP의 신제품인 ‘마일드 카밍 선 로션’을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CNP 마일드 카밍 선로션은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흡수 없이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며 진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기존의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단점을 보완하여 빡빡한 발림성은 줄이고 백탁현상을 개선했다.
테스터-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겉 모습은 튜브타입으로 입구는 소량이 펌핑되어 나와 사용하기 쉽게 디자인된 이 제품은 순백색의 로션 제형으로 묽지 않으면서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다.
바른 직후에 백탁현상이 있지만, 손등에 짜서 랜딩 후 얇게 발라주면 백탁현상의 어색함은 몇 분 후면 사라진다. 오히려 백탁현상처럼 보이던 느낌은 살짝 톤 업된 느낌으로 연출되어 보이기도 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특징인 백탁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려고 두 세 번 정도 얇게 덧바른 후 메이크업을 해본 적도 있는데 흔히 말하는 얼굴이 희며 둥둥 떠 보이는 현상을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평소 혈색 없는 건조한 피부임에도 무기 자외선 차단제의 백탁현상을 고민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다.
총평
이 제품의 특별한 장점은 바를 때 피부에 느껴지는 순함과 바른 직후에도 유분기가 묻어남이 없다는 점이었다.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유분기가 없어서 번들거림으로 고민할 필요가 없었는데 발림성이 빡빡한 것도 아니면서 별개로 유분감이 없는 게 특징이었다.
또한, 백탁현상의 단점이 톤 보정이 된 듯 보이는 현상 때문에 가벼운 외출 시에 이 제품 하나만 간단히 발라도 괜찮다. 오후 시간에 피부가 건조해 보일 때도 있었지만, 순하면서 피부 결까지 보정해주는 효과 때문에 매일 아침 자꾸 손이 가는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로션 타입의 제형이라서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치고 발림성이 좋다. 보통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백탁현상이 심한데 이 제품은 백탁이 적지만 자연스러운 톤업도 되어서 메이크업 전에 톤 정리를 해줄 수 있었다. 사용감은 촉촉하므로 기초단계를 줄일 수 있고, 약간 유분감 있게 마무리된다.
총평
평소에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피부에 자극이 가서 지양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피부 흡수 없는 100%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 성분만을 사용해서 안심하고 사용했다. 밀착력 또한 좋아서 베이스 메이크업 전 단계에 사용해도 화장이 밀리지 않고 각질이 일어나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화장품을 고를 때 늘 성분을 꼼꼼히 보는 편이지만, 선크림은 완벽히 천연 제품을 쓰면 밀착력이 안 좋아서 다 뜨고 지속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만큼은 한두 개 정도 주의성분이 있어도 무방한데, 이 제품이 딱 그 정도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순하면서도 밀착력이 있다.
진정 기능이 있는 수련 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게 사용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지수도 높아서 야외활동용 자외선 차단제로도 안성맞춤이다. 다만 약간 유분감이 있어서 지성 피부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 그 외에는 딱히 단점이 없고, 무기자차의 단점을 개선한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제라서 평소에 무기자차 특유의 사용감 문제로 유기자차 제품을 사용했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로션이라기보다는 크림에 가까운 농도였는데 뻑뻑하지는 않았다. 제품의 이름에 들어있는 그대로 마일드하게 발라졌고 장미꽃 향기가 은은하니 기분도 업 시켜줬다.
총평
이 제품은 백탁을 개선했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그런데 바르자마자 뜻밖에 백탁현상이 나타나서 처음엔 깜짝 놀랐다. 그러나 부드럽게 펴 발라지면서 백탁현상은 곧 사라지고, 피부가 전체적으로 다소 희게 톤업 됐다. 그러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우선 물리적으로 높여주는 것 같았다. 자외선 차단지수도 SPF50+, PA4+로 강력해서 날로 따가워지는 봄 햇빛 속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제품으로 신뢰가 갔다.
그런데 피부의 트러블 부위나 거칠어진 부분에서는 약간씩 뭉쳐져서 군데군데 백탁현상이 엿보였지만, 집중적으로 문질러주니 이내 사라졌다. 유분은 다소 적어서 바르고 나면 피부가 땅겨지는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요즘처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계절에는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매트해져서 기초화장으로서 적당하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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