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티 향의 우아함을 품다

입력 : 2017.05.11 09:42

[쿨한 뷰티 리뷰] [34] 엘리자베스아덴 화이트티

봄바람이 부는가 했는데 어느덧, 기온이 올랐다. 가벼워진 옷차림과는 반대로 심해진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로 숨쉬기 갑갑하다. 외부환경 때문에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없지만, 때때로 이런 답답함을 한 방울의 향수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답답한 봄날에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엘리자베스아덴의 향수 제품인 화이트티를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향수는 보통 알코올의 순도와 향료의 농도, 지속 시간 등에 따라 퍼퓸(Perfume),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오 프레쉬(Eau fraiche) 등으로 나뉘는데 오 드 뚜왈렛의 경우에는 4~5시간 정도 지속한다.

섬세하고 우아한 향기와 함께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엘리자베스아덴의 화이트티 오 드 뚜왈렛은 순수, 아름다움, 심플을 콘셉트로 이탈리아 만다린과 화이트와 씨 브리즈를 탑노트로 사용하여 화이트 아이리스의 달콤한 향으로 표현했고, 마드라스 나무, 머스크 트리오의 베이스노트는 우디한 향으로 마무리되었다. 차를 한 모금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위안의 순간을 화이트티로 표현했다.


테스터- 우영희(30대)

사용감

흰 색의 긴 보틀 형태로 심플한 디자인으로 컴팩트한 세련됨이 느껴졌다. 화이트티의 첫 향에서는 머스크 트리오의 묵직한 듯 하면서도 프레쉬함을 느낄수 있었다. 첫 향의 상큼함 이후에는 우아한 여성스러운 향기가 강조되어 잔향을 느낄수록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연상시켰다.

긴 머리카락에 아침에 뿌리면 온종일 묵직하며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묵직한 머스키 향은 맡을수록 좋아서 테스트 내내 자주 뿌려보고 냄새 맡게 했다.

총평

엘리자베스아덴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신뢰하고 좋아했던 부분이 제품마다 가진 독특한 향기였다. 이번에 경험한 제품도 역시 향기에서 엘리자베스아덴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첫 향기는 상큼한 듯 프레쉬한데 잔향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향기였다. 개인적으로 시원하고 상큼한 향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매일 아침 손이 가는 제품이었다.

미세먼지 때문에 답답했던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화이트티의 향기에 빠지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오랫동안 선호하던 향수에서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게 하는 향수였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사용감

엘리자베스아덴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향수계열도 꽤 유명해서 믿고 시향 없이 바로 사용했다. 오 드 뚜왈렛이기 때문에 향이 약간 가볍지만 퍼퓸과 꽤 비슷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탑노트는 만다린향이 주로 나는데 시트러스 특유의 프레쉬함 보다는 좀 더 깊이감 있는 느낌이다. 미들에서 넘어갈수록 화이트티와 머스크향이 올라와서 잔향까지 부드럽게 느껴진다.

총평

다소 무게감 있는 향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프트해져서 요즘 같이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날씨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머스키 우디 계열은 올드하고 관능적인 향이 될 수 있지만, 화이트티와 터키로즈향이 더해져서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향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그리고 이 제품은 오 드 뚜왈렛이라서 퍼퓸보다 지속력이 떨어지지만, 특유의 상쾌한 느낌으로 은은하고 가볍게 뿌릴 수 있다. 또, 부담스럽지 않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잔향이 남아서 연령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제품 패키지도 심플하고 세련돼서 퍼퓸 트레이에 진열해 놓았을 때에도 깔끔하고, 콤팩트한 30ml사이즈는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사용감

한마디로 상쾌하게 기분을 업시켜주는 오 드 뚜왈렛이었다. 상쾌함이 첫 느낌이라면 은근한 달콤함이 마지막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최고급 호텔의 베란다에 앉아 그야말로 화이트티 한잔을 마시는 분위기에 사로잡히게 했다.

총평

몸에 향기를 주는 제품은 상당히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한번 테스트해보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두 번 다시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보틀의 첫인상부터가 좋았다. 세련되고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정사각형 화이트 보틀이 스프레이를 누르기에 앞서 이미 향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줬다.

향기에 대한 첫인상은 보틀 보다 더 좋았다. 우선 상쾌함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적지도 않게 다가왔다. 찻잎의 산화발효도를 낮춰서 만든다는 화이트티처럼 맑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차가운 느낌은 아니었다. 여린 달콤함이 살짝 이어져 정겨운 따스한 느낌으로 행복감이 감돌게 했다. 보틀이 준 인상처럼 세련되고도 고급스러운 행복감이었다. 향기가 쉽게 사라지지도 않았다. 계속 곁에 두고 싶은 오 드 뚜왈렛인데, 3가지 보틀 중 가장 작은 30ml 보틀의 화이트티는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 딱 좋아 보인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짜증이 유발되기 쉬운 요즘 같은 때 휴대 필수품의 하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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