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추워지기 전에 먹어야 할 가을 제철 해산물 3

가을철은 여러 가지 해산물이 제철을 맞아 입맛을 돋우는 계절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즐겨야 할 가을 제철 해산물의 영양과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꽃게

꽃게는 100g당 120kcal 정도의 칼로리를 내며 단백질과 베타카로틴, 비타민a, b1, b2, b6, c, e와 아연, 엽산, 인, 지질,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칼륨과 칼슘의 함량이 높아 임산부와 성장기 아동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을 보호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우린’과 몸 속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키토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해산물이기도 하다.

고등어

고등어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에는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다.

epa와 dha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고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아 주고 혈전 또는 뇌 혈전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고등어는 비타민 b도 풍부해 구내염 예방 및 신경계 질환,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칼슘은 물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과 피부미용 등에 효과적이다. 지방과 칼로리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이 밖에도 비타민 a와 b1, b2, c 등이 들어 있으며, 무기질로서는 아연, 구리, 철, 마그네슘, 요오드 등도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당뇨병과 남성 전립선비대증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특히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천연 정력제’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