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건조한 얼굴, 미스트로 피부에 활기를 불어넣다

    입력 : 2017.03.29 09:59

    [쿨한 뷰티 리뷰] [28] 엘리자베스아덴 에잇아워 미라클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 최소한의 상황 대처를 하는 행위를 ‘응급처치’라고 한다. 피부에도 트러블이나 건조함 등으로 말미암은 응급처치를 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이 중 계절이나 환경 등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건조함이다.

    이때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응급처치는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다. 미스트는 간편하고 유용한 응급처치로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미스트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린 후 그냥 두면 피부 본래의 수분까지 흡수해 날아가 버려 더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뿌린 후 살짝 두드리거나 닦아내며 피부에 남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이번에는 건조함이나 수정 메이크업할 때 유용한 미스트 제품 중 글로벌브랜드 엘리자베스아덴의 '에잇아워 미라클 하이드레이팅 미스트'를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엘리자베스 아덴의 ‘에잇아워 미라클 하이드레이팅 미스트’는 아사이, 석류추출물, 노니, 망고추출물, 커피 씨앗 등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분과 안면 홍조 등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과잎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레몬수와 장미향, 베르가못 향이 상쾌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초극세사 분사방식으로 흡수율을 높여 즉각적인 효과로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 주는 피부와 감각을 깨우는 모이스춰라이징 페이셜 미스트다. 용기에 담겨 있을 때는 마치 물처럼 보이지만 물보다 가볍고 미세한 입자들이 분사되는 방식으로 100mL 용량에 휴대하기 가벼운 용기 디자인이 이용에 유용함을 더했다.


    테스터-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오랜만에 분사식 미스트를 사용해봤는데,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미세한 분사입자였다. 피부에 닿는 순간 바로 흡수됨이 느껴질 정도로 흡수가 빨라서 미스트를 뿌린 후 흡수시키거나 남은 미스트를 닦아내는 등의 별도 동작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물론 안개식 분사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처음 뿌릴 때는 거리 조절에 실패하기도 했었는데, 필요에 맞게 거리 조절이 가능해지고 나니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거나 머리까지 번지는 불편함을 등을 겪지 않는 점도 분사식 미시트의 장점으로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고른 보습감을 원할 때는 국소 부위마다 가까운 거리에서 뿌려주면 효과적이었고, 사무실이나 실내 생활 중에는 좀 더 거리를 두고 뿌려주면 별다른 동작 없이 바로 흡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용기 디자인도 휴대하기 가벼운 용기에 특히 뚜껑 부분이 꼼꼼히 잠기는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편했다.

    총평

    엘리자베스아덴은 제품마다 특성에 맞는 향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볍고 고운 입자가 분사되어 잘 흡수되는 사용감도 좋았지만, 그 이상으로 만족도가 느껴진 부분이 바로 향기였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레몬향과 장미향이 잠시나마 향수를 뿌린듯한 느낌을 주며 몇 초간이지만 아로마테라피를 하는 듯한 상쾌함을 즐길 수 있었다.

    특별히 이 제품은 입자가 가벼운 탓에 뿌리고 난 후 수정 메이크업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고, 휴대하고 다니면서 요즘처럼 빈번히 발생하기 쉬운 건조와 답답한 공기로 말미암은 응급처치에 더욱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미스트는 분사력을 가장 중점으로 보는 편인데, 이 제품은 가스충전 안개 분사방식이 아니라서 분사력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뿌려보니 입자가 고르고 미세하게 분사되는 미스트다. 텍스쳐는 워터타입이라서 유분감이 거의 없이 산뜻하고 끈적이지 않고, 과일향이 은은하고 달콤하게 난다.

    총평

    보통 미스트는 뿌리는 즉시 건조함을 해결해주지만 이내 수분이 증발해서 피부가 더 건조해져 미스트를 잘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크림과 립밤 등 보습 제품이 유명한 엘리자베스 에잇아워 라인 명성에 걸맞게 수분감이 탄탄해서 피부 속당김을 어느 정도 잡아 주는 기능이 있다.

    오일 미스트가 아닌 수분 미스트라서 틈틈이 수시로 뿌려주기에도 부담 없고 스킨토너 대용으로 사용해도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진정 기능이 있는 알로에즙, 사과 잎 추출물 등이 성분에 포함되어 있어서 얼굴에 열감이 있을 때나 필링 후에 뿌려주면 금방 진정되어 가라앉는다.

    또 이 제품은 끈적임이 없고 분사력이 좋아서 메이크업 위에 뿌려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는데, 스폰지에 물 대신 미스트를 적셔서 얼굴에 두드려 주면 수분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물광메이크업도 가능하다.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도 간편해서 요즘 같은 환절기나, 실내에서 난방 기구를 켜서 건조할 때 수시로 뿌려주기에 좋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일단 수분을 뿌려주니 시원했다. 수분이 날아감에 따라 얼굴 피부가 탱탱해지고 생기가 도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상쾌해지면서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총평

    미스트 사용은 처음이어서 솔직히 걱정이 좀 됐다. 메이크업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문제없겠으나, 메이크업한 피부 위에 분사하면 흘러내리면서 화장이 지워지지 않을까 해서였다. 그러나 괜한 걱정이었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정돈하고 사용해도, 미스트를 토너처럼 사용해도 피부에 활력을 주었다. 메이크업한 상태에서 사용해도 화장이 흐트러지지 않고 생기를 주기는 마찬가지였다. 다른 경우도 그렇거니와 특히 메이크업의 경우엔 반드시 적절한 거리를 지켜서 분사해야 수분이 흘러내려 화장이 얼룩지거나 지워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제품에 첨부된 안내서에는 6~8인치 거리를 두고 분사하라고 되어있는데, 인치 단위보다는 15~20cm로, 또는 어른 손 한 뼘 길이(대략 25cm)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라고 하는 게 적용하기가 쉬울 것 같았다. 거리 가늠을 제대로 못 하고 대충 가까이서 분사했더니 얼굴에 닿자마자 흘러내려서 난감했다. 눈에 흘러들어 가면 쓰라려서 눈을 감고, 거리를 지켜 분사하는 게 중요함을 느꼈다.

    기온이 올라간 한낮에 사용하니 피부 온도를 내려주면서 활기가 충전됐다. 점점 기온이 높아지면서 반드시 휴대해야 할 화장품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얼굴이 갑자기 화끈거리는 갱년기 증상을 겪을 때야말로 미스트가 필수 제품일 것 같다. 항산화제와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됐다니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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