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피부 표현과 대비되는 컬러의 립스틱을 사용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 립스틱은 마치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최근 꾸준하게 사랑 받는 붉은색 립스틱은 시즌마다 진화하며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각 브랜드별로 붉은 계열 립스틱이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이 중 리퀴드 타입의 스틱형 립스틱을 새롭게 선보인 엘리자베스 아덴의 뷰티풀 컬러 볼드 리퀴드 립스틱 4종을 테스트해봤다.
제품설명
사용감
평소 립스틱을 바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컬러감과 지속력인데 이 제품은 틴트처럼 지속되는 발색력과 피부 톤과 잘 맞는 컬러감이 특히 좋았다. 리퀴드 타입의 펜슬형 디자인은 휴대하기고 간편하고, 클릭 펜의 레버를 위로 올리며 양 조절을 해가며 바를 수 있어 사용하기도 편리했다. 특히, 색감 표현하기도 편했다.
러셔스 라스베리
몇 년째 레드 컬러 립스틱이 인기였지만, 혈색 없는 하얀 피부 톤 때문에 엄두조차 못 냈는데 이번 테스트를 통해 레드 립스틱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껏 테스트해봤던 붉은 립스틱 중에 엘리자베스 아덴의 립스틱의 컬러감이 피부 톤과 잘 맞았다. 틴트 효과가 충분한 립스틱이어서 한번 바르고 중간에 립밤을 한 번씩 발라주기만 해도 립스틱 효과를 충분히 유지해줘 사용하기 편한 립스틱이었다. 특히, 제품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좋았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테스트 제품 - 피어리스 레드
사용감
쉐어버터와 카카오 그 중간 정도의 향이 기분 좋다. 입술이 매우 건조해 주기적으로 각질제거를 한다. 하지만 테스트했던 날은 각질제거를 하지 않았는데도 밀착력 있게 발색이 잘 됐다. 쨍한 레드라서 얼굴에 형광등 켠 것 같은 효과도 준다. 립제품를 바르면 금방 날아가는 편이라 고착색의 틴트만 고집하는데, 이 제품은 6시간 넘게 수정하지 않고 음료도 여러 번 마셨지만 거의 그대로였다.
총평
높은 지속력과 발색을 가졌고, 어플리케이터가 있어 립라이너와 브러쉬를 따로 쓰지 않고도 깔끔히 발리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질을 잠재우기에는 보습감이 부족하고, 여러 번 사용하니 어플리케이터가 더러워져서 위생상 좋지 않아 보인다. 레버를 올리면 나오는 내용물 양 조절도 사용할수록 깔끔해지지 않는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테스트 제품 - 파이어리 레드
사용감
제품명에 있는 단어 그대로 아주 선명하게 도드라진 색감을 드러냈다. 이 색감은 일부러 지우지 않는 한 종일 유지됐다. 리퀴드 형태의 립스틱이라 우선 부드럽게 발라졌다. 그러면서도 전혀 흘러내리지 않고 입술 위에 착 달라붙어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는 느낌. 기존 립스틱들처럼 크리미하지 않아 바른 후 시간이 지나도 뭉쳐지지 않았다.
총평
입술이 도톰한 편이라 파이어리 레드라는 불타는 붉은색의 선명한 컬러를 바르기가 처음에는 좀 망설여졌다. 한번 시도해 보니 의외의 나 자신이 되는 듯했다. 파티 장소라든가 어딘가를 가야 할 것 같기도 했다. 연말의 특별한 모임에 잘 어울리는 컬러의 립스틱이다.
볼드한 건 컬러만이 아니었다. 지속력이 아주 두드러졌다. 어떤 립스틱도 종일 입안의 침이라든가, 음료나 음식을 먹다 보면 새로 고쳐 발라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오히려 지울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아이라인과 마스카라까지 지워지는 리무버가 필요했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다소 옅게 바르는 게 마음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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