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3.22 09:51

[쿨한 뷰티 리뷰] [27]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 아이존 케어, 멀티 스팟 케어

작은 얼굴에도 부위마다 다른 고민이 있고, 피부 타입에 따라 세심한 주위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고민은 주름에 관한 것까지 더해지게 된다. 뷰티업계는 이런 고민에 맞춰 손쉽게 홈 케어가 가능한 안티에이징 기능성 패치들을 출시 중인데, 이때문에 관리 부위에 따라 선택적으로 피부조직에 맞는 맞춤형 케어가 가능해졌다. 이번에는 스마일라인 케어에서 효과적이었던 패치인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의 아이존 케어와 멀티 스팟 케어를 테스트해봤다.


제품 설명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밴드로 만들어졌으며 중앙에는 하이루론산과 EGF(상피세포성장인자)를 함유한 용해성 마이크로 니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존 패치와 멀티 스팟 케어 패치는 눈가와 국소 부위의 피부 탄력 개선과 보습에 효과적인 셀프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테스터- 우영희(30대)

피부 타입 - 자극에 약한 민감성의 악건성 피부

사용감

물리적 나이의 흔적도 깊어지는 중인데 건조함으로 인한 잔주름도 많은 계절이라 탄력 케어에 고민이 많았다. 마침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의 스마일 라인을 테스트할 때 효과가 인상 깊었기에 이번 테스트도 시작 전부터 살짝 기대되었다.

아이 라인을 따라 커버할 정도로 넉넉한 크기로 눈 밑에 패치를 붙이고 일상생활을 했는데, 눈의 잦은 깜박임과 인공 눈물이 흘러내리기도 했지만, 접착 부위가 떨어지거나 하지 않았다. 자극에 약한 눈 밑인데도 니들의 자극은 심하지 않았고, 니들의 느낌은 붙인 후 빨리 사라졌다.

단, 같은 시간을 붙였다 떼었냈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브랜드의 스마일 라인이나 아이존 라인보다 외피가 좀 두껍게 남았고, 눈 밑 라인의 피부가 연해서 그런지 다른 부위와는 달리 유독 아이존 패치만 일시적으로 피부가 살짝 일어나는 현상이 생겼다. 이는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만으로 바로 진정되었다.

평소 탄력저하 심하다고 느꼈던 볼 쪽에 멀티 스팟 케어 패치를 붙여봤는데, 생각보다 패치 크기가 좀 작은 듯했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10시간 이상 붙여놔도 유지되는 뛰어난 접착력과 떼어낸 후 육안으로도 느껴질 정도로 모공이 당겨짐이 느껴졌다. 멀티 스팟 케어 패치는 1회만으로도 효과를 느낄 수 있었으며, 오후 시간이 되도 패치 부착부위에는 잔주름 등이 덜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총평

이 제품의 강점은 1회로 즉각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접착력도 뛰어나서 한번 붙이면 별다른 걱정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니들이 없는 부위도 보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아이존 라인은 1회 차엔 보습을 크게 체감했으며, 2회 차부터는 잔주름 케어가 된 느낌이 들었고 멀티 스팟 케어 케어는 크기가 좀 더 컸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게다가 아크로패스 에이지리프터의 스마일 라인과 아이존, 멀티 스팟을 동시에 사용해서 관리해주면 얼굴의 탄력저하나 주름으로 말미암은 걱정은 잠시나마 덜 수 있을 듯한 기대감도 주는 제품이었다. 피부가 약한 사람이 얼굴에 세 패치를 동시에 붙여도 자극은 없는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피부 타입 - 수분 부족형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

사용감

탄력이 저하되거나 주름이 있는 부위에 꾹꾹 누르면서 붙이는 패치인데, 기존의 아이 패치나 팔자 주름 패치와 달리 마이크로니들이라는 미세한 돌기가 있어서 두꺼운 각질층까지 침투한다. 그래서 유효성분이 더 잘 전달되기도 하지만 눈가 같은 예민하고 얇은 피부에는 좀 자극이 되었다.

총평

시중에 파는 각종 패치에 비해 수분감은 떨어지지만, 주름이나 탄력에는 더 효과가 있다. 시력이 나빠서 자주 찡그리게 되는 미간에 멀티 스팟 케어 패치를 주기적으로 붙여줬는데 신기하게도 찡그렸던 자국이 없어졌다. 다만, 아이존 케어 패치는 얇고 민감한 눈가에 붙이는 것도 자극되었고 그 접착력이 강해서 떼어낼 때에도 피부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눈가 사용은 지양했다. 대신 아이존 케어 패치 크기가 큰 편이라서 잘라서 사용하면 여러 군데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표정을 지을 때마다 생기는 주름, 화장의 끼임이 일어나는 부위에 특히 효과가 있다. 멀티 스팟 케어와 아이존 케어 둘 다 성분이 같고 사용감도 같지만, 패치의 모양과 크기가 달라서 필요한 부위에 따라 골라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또, 밤새 붙이고 자도 될 만큼 성분이 단출하고 깔끔하지만, 떼어낸 부위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에는 조금 자극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 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패치가 약간 따끔하게 밀착됐다. 눈가는 얼굴 피부 가운데서 가장 얇고 민감한 부분이라 그런지, 아이존 케어 패치는 부착하고 취침 후 다음 날 아침 떼어 내니 눈 밑의 잔주름이 사라진 것보다 가장자리에 패치 자국이 뚜렷한 게 더 눈에 띄었다.

총평

이틀이 멀다 하고 서너 차례 부착해보니 아이존 케어 패치가 눈 밑의 잔주름을 옅게 해주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사용법에 따라 손가락으로 패치를 꾹꾹 눌러 부착하면 패치의 내용물은 피부에 더 잘 스며들어 효과도 더 잘 발휘되겠지만, 그만큼 눈 밑에 패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민감한 눈 밑이라 자꾸 문질러서 자국을 없애기도 조심스러워서 저절로 사라지길 기다려야 했다. 이내 자국이 사라지긴 했어도 패치를 제거하자마자 외출하려면 당황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앞두고 패치를 떼어내야 할 것 같았다. 몇 번을 부착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오돌토돌한 패치의 핵심부만 꾹꾹 눌러 붙이고 가장자리는 슬쩍 붙어있도록 하니 자국이 덜해져 좋았다.

아이존 패치와는 달리 멀티 스팟 패치는 엄지손가락 윗마디 정도로 크기가 작아서 사용이 더욱 편했다. 특히 양미간과 눈꼬리 부분의 깊은 주름에 유용했다. 이 리프터 제품은 잔주름보다는 깊은 주름에서 더 효과적인 듯했다. 리프터 부착을 전후로 주름이 옅어지는 게 깊은 주름에서 더 눈에 띄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리프팅 효과가 내내 지속하는 것은 아니므로 원하는 날을 1주일 정도 앞두고 서너 차례 패치를 부착하면 그날보다 '에이지리스'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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