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골프 선수들의 골프볼 사인의 비밀(2)

선수들의 골프 볼에는 다양한 표시들이 있다.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자신만 아는 기호를 넣기도 한다. 프로의 볼에 담긴 숨은 비밀을 찾는다.

배선우 - 골프 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골프 퀸이 되고 싶다는 의미로 골프볼 로고 위에 왕관을 그린다. 스카티카메론의 왕관 모양을 본떴다. 그리고 골프 볼 넘버 오른쪽 옆에 학교 이니셜인 ‘Y’를 넣는다. 프로 데뷔때부터 쭉 해와서 가장 익숙하다. 대회 전날에 그려 놓는 편이다.

이정민 - 검은 점 3개, 간단하고 쉬운 마크.

특별한 이유는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쭉 같은 마크를 쓰고 있고 쉬운 마크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골프볼 로고 위에 검은색 점 3개를 그린다. 골프볼은 주로 1,2,3번 볼을 사용하고 4번 골프볼은 대회 전후 연습할 때 쓰고 있다.

정연주 - 퍼팅 라인을 맞추기 위한 표시.

볼 라이너를 사용해 선을 그려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퍼팅할 때 라인을 맞추기 위해서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쭉 해왔던 거라 익숙하다. 특별히 선호하는 번호가 없다. 그래도 대회때는 4번,3번,2번,1번 순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도훈 - 가장 간단하게 한다. 편안하고 익숙하다.

볼 표시는 정말 간단하게 하는 편이다. 로고와 숫자 사이에 검정색으로 점 하나만 찍는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편해서 항상 이렇게 하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으니까 10년 이상 사용해왔다. 편안하고 익숙하다.

이동민 - 우승자만이 새기는 별, 목표는 3승.

골프 볼 로고 위해 별 3개를 그려 넣는다. 축구를 좋아하는데 축구에서는 우승을 하면 유니폼에 별을 하나씩 새긴다. 나도 해마다 3승씩 하자는 의미를 담아 그리고 있다.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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