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맑은 피부 톤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여성들은 짧은 시간의 투자로 잘 발리고, 잘 표현되고, 오래가는 화장법을 찾는다. 이런 여성들의 요구 때문에 메이크업 기술은 계속 발전한다.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하려고 들자면 자외선도 신경을 써야 하고, 피부 톤도 따져줘야 하고, 잡티도 가려줘야 한다. 신경을 쓸 게 한둘이 아니다.
이번에는 누구나 한 번쯤 써봤을 아이템인 자외선 차단과 파운데이션 단계를 줄여 주며 여성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쿠션 팩트를 테스트해봤다. 최근에 출시되는 쿠션 제품들은 보습과 자외선차단 기능은 기본이고, 주름과 미백 효과가 추가되면서 더 간편하게 더 빠르게 화장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설명
총평
제이준 일루미네이팅 쿠션은 두 계절에 걸쳐 사용해 본 제품이다. 땀과 유분으로 쉽게 화장이 무너지는 늦은 여름과 건조해서 화장이 뜨기 쉬운 가을. 두 계절은 피부 상태에서도 메이크업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같은 제품도 어느 계절에 만나는지에 따라 평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여름에는 내장된 퍼프 자체로 펴 바르듯이 한 겹 문지른 후 적당히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흡수가 괜찮은 편이다. 단, 다른 쿠션과 마찬가지로 적당량이 묻어져 나왔는지 확인하는 것은 필수! 그렇지 않을 시 너무 두껍게 빨리는 감이 있다. 가을에는 내장된 퍼프만으로는 건조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스펀지 타입의 퍼프를 물에 적셔 흐르지 않을 만큼 짜준 후, 제품을 적당량씩 펴 바르듯 여러 번 두들겨서 꼼꼼히 신경 써주면 윤기나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테스터 - 성진선(50대)
피부타입 -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성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합성 피부
사용감
부담감 없이 얼굴에 잘 펴 발라진다. 바르고 나면 수분기가 날아가면서 피부가 땅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총평
제품을 조금만 펴 발라도 얼굴에 희고 투명한 빛을 띠게 해주는 점이 기존의 어떤 쿠션 제품보다도 우수한 듯했다. 밀면서 두드리듯 천천히 꼼꼼하게 펴 바르면 피부에 밀착된 자연스러운 화장이 가능해서 기존 제품과는 달리 흰 마스크를 뒤집어쓴 듯 덧칠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