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방치된 골프화에 숨결을 불어넣는 법

1.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

라운드 후 에어건으로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골프화를 방치하면 쉽게 변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슬이나 비에 젖은 골프화는 마른 수건이나 헝겊으로 신발 안쪽과 바깥쪽의 물기를 닦은 후,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48시간이 지나야 완전히 건조가 되니, 충분히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모양이 뒤틀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골프화 관리 키트

시중에 파는 골프화 관리 키트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최상의 가죽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구두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깨끗이 털어내고, 가죽 케어용 클리너로 신발 전체 부분을 문지르듯 닦는다. 다음 단계는 가죽 질감을 부드럽게 유지시켜주는 가죽 로션을 바른다. 보습을 통해 가죽의 탄력을 유지하고,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그 위에 워터프루프 스프레이를 뿌려 가죽을 한 번 더 코팅하면, 비와 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3. 슈트리를 활용할 것

골프화 안에 발 모양처럼 생긴 슈트리를 넣어 보관하면, 신발 모양을 유지해주면서 주름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나무로 만들어진 슈트리는 냄새를 억제하고 습기를 흡수해 항상 청결하게 신을 수 있다. 슈트리가 없다면, 신문지를 동그랗게 말아 넣어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4. 스파이크를 교체하라

클리트를 적당한 시기에 교체해주어야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클리트가 30~40%가 마모됐을 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스파이크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8번의 라운드 후에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클리트는 렌치를 이용하면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단, 골프화마다 다른 클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클리트 조견표를 확인해 동일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클리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홈이 손상돼 오히려 클리트가 빠질 수 있다. 직접 교체하기가 힘들다면 해당 브랜드의 서비스를 받는 방법이 있다. 에코골프는 AS센터에서 3만원, FJ는 2만원을 받는다.

5. 발냄새는 녹차와 커피로 제거

신발 냄새의 주원인은 발에서 나온 땀과 세균이다. 특정 신발을 자주 신으면 스며든 땀이 제대로 건조되지 못하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 번갈아 신는 것을 권한다. 이미 냄새에 찌들었다면 커피 가루나 녹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티백에 싼 커피가루를 신발 속에 넣어두면, 커피 조직의 미세한 기공이 냄새를 빨아들인다. 또 말린 녹차 티백을 신발 깔창에 깔면, 탄닌 성분과 엽록소가 탈취와 향균 작용을 한다.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