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6일 뮤지컬 아이다가 귀환했다. 오랜 준비를 거쳐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아이다의 이번 시즌은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이정화 등 31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하였다. 이집트가 인근의 모든 국가들을 식민지화하고 그 백성을 노예화하던 시절, 그 혼란기에 펼쳐지는 운명적이 러브 스토리이다.
또한 뮤지컬 아이다는 옛이야기를 토대로 하지만, 우리 시대의 전쟁터에서,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두 국가의 사이에서, 그리고 인종 차별이 남아있는 곳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현대적인 공감을 형성한다.
뮤지컬 업계에 떠도는 말이 있다. '배우는 많다. 그러나 아이다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다'는 말이 떠돈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배우들만이 참여할 수 있어 배우들 사이에서 꿈의 공연으로 인식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여했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협력 연출 키스 배튼(Keith Batten)은 "우리는 배역에 딱 맞는 배우들을 찾았다. 어느 시즌보다 수준 높은 배우들을 선발했다."며 기뻐했다.
아이다 역은 뮤지컬 인기 여배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윤공주 그리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베카를 통해 차세대의 히로인으로 등극한 장은아가 맡았다. 라다메스 역은 2010 뮤지컬 아이다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우형이 6년 만에 딱 맞는 옷을 입는다. 또한, 훤칠한 외모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민우혁이 새롭게 캐스팅되었다. 그리고 뮤지컬 여배우라면 꼭 하고 싶은 배역들을 모두 섭렵하면, 명실공히 뮤지컬 여왕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아이비와 차근차근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장해 온 숨겨진 보석 이정화가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되었다.
이 밖에도 성기윤, 김덕환, 김선동, 박성환, 강은일 외 한국 최고의 기량을 가진 20명의 앙상블들이 브로드웨이 스태프와 박칼린 국내 협력 연출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작품 속에서 엄청난 힘을 보여주는 뮤지컬 아이다의 앙상블은 메인 배역만큼이나 까다로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뮤지컬 계의 군대라고 칭할 정도로 독한 역할로 손꼽히기에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엄격하고 꼼꼼한 오리지널 스태프들의 오디션을 통하여, 최고의 실력을 지닌 20명의 앙상블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샤롯데씨어터에서 2017년 3월 1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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