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2 09:44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8년 7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3%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5년도에는 13.1%이다. 자료를 보면 조만간 대한민국은 고령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2020년에는 시니어산업 소비시장이 125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0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시니어 소비자의 특성과 광고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시니어들이 다양한 상품에 관심이 있고 구매력도 향상된 만큼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전략 수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고령사회에서 시니어산업의 연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과제이다. 국가적·사회적으로 봉착한 당면과제인 고령화로 부상하고 있는 산업 중에 시니어산업이 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분야의 비즈니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니어산업은 시니어 세대가 역동적인 삶과 행복을 추구하면서 생산자이자 소비의 주체가 되면서 고령사회의 중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사진=경희대학교 친고령특성화대학원 홈페이지 캡처.

시니어산업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깊이 관여되어 있다. 늙어가는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성은 개개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들이 시니어산업의 이론적인 뒷받침이 되어 그동안 우리 한국사회의 발전 원동력이 되었던 고도산업사회의 경영기법을 고령사회에 걸맞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시니어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부 10주년 기념으로 국제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대학교 제공

현재 시니어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대학은 학부 개설 10주년을 맞이한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부가 대표적이며 사이버대학으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가 있으며, 시니어산업을 좀 더 심도 있게 연구하는 대학원으로는 최근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경희대학교와 차의과대학의 친고령특성화대학원이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실버산업학부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한 강남대학교는 2006년 고령친화산업 전문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어 학부에서는 대표적으로 실버산업을 연구하고 있으며, 대학원 석박사과정으로는 2015년 9월부터 정부의 고령사회 선제 대응을 위하여 경희대학교와 차의과대학 2곳을 친고령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하도록 지원하여 노인, 노년, 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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