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있고 찰랑거리는 머릿결, 바람에도 유지되는 탄력 있는 웨이브, 아침에 한 헤어스타일이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은 여성들의 작은 소망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대 여성들은 잦은 염색과 펌, 반복되는 드라이로 모발 손상이 심각한 상태이다. 거기에 자외선과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있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이런 환경속에서도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들은 애를 쓰고 있다. 그런 노력에 발맞춰 시중에는 다양하고 많은 헤어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샴푸 단계부터 스타일링 단계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모발 상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제품 선택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취향에 맞고 모발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는데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됐다.
바쁜 일상, 그러면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머릿결과 스타일링. 이번에는 부스스함을 방지해준다는 스티일링 크림인 노 프리즈 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을 테스트해 봤다.
제품 설명
눈이나 비가 와도 부스스함 없이 매끈한 머릿결과 스타일링을 유지해준다는 스타일링 제품인 노 프리즈 너리싱 스타일링 크림은 스타일링과 트리트먼트 기능을 겸비한 올인원 스마트 크림이다.
오일, 실리콘, 황산염, 파라벤 성분이 무 함유되어 화학성분으로부터도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으로 가벼운 시트러스 향기를 첨가한 기능성 헤어제품인 너리싱 스타일링 제품 하나로 스타일과 모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테스터- 우영희(30대)
헤어 타입 -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한 극 손상형 모발
사용감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해 극 손상형 모발상태이지만, 굵고 풍성한 웨이브를 고수하는 편이다. 머리숱까지 많아서 드라이에 노출된 시간도 길고, 에센스와 스타일링 제품까지 바르기 때문에 머리가 숨 쉴 시간이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건조한 피부 이상으로 샴푸부터 왁스까지 헤어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이 제품은 미국의 유명한 배우가 사용한다는 걸 본 적이 있어서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상승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이제껏 사용하던 제품들과 다른 몇 가지 차별화된 점이 있었는데 제일 특이한 점이 끈적임이다. 흡수가 빠르고 무오일 제품이라서 끈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스타일링 고정능력을 갖췄다는데 일반 왁스 같은 느낌도 없었고, 머리에 발랐을 때 뭉치거나 웨이브가 처지는 느낌도 없었다. 사용했을 때 제형이 가볍고 컬링에 탄력도 있는데, 지속력까지 갖췄다.
사실, 테스트 초기엔 에센스를 바르지 않고 스타일링 크림을 바르는 게 걱정이 돼서 에센스를 바르기도 했었는데, 사용할수록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생기면서 저절로 에센스도 바르지 않게 되었다. 또 셋팅력을 비교하고자 하룻밤 자보기도 했는데 세팅력은 그대로였으며, 머릿결도 부스스하지 않았다.
불투명한 흰색 겔 타입의 제형으로 은은한 시트러스 향기가 나며 바른 직후 머리에 끈적임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손바닥에도 잔여물이 남지 않았다. 뻣뻣하거나 엉킴 없이 부드럽고 윤기 있는 스타일링 가능한 제품이라서 굵은 웨이브를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좋아할 만한 제품이다.
총평
트리트먼트 기능과 스타일링 기능을 갖추면서 끈적임도 없고, 뻣뻣하지도 않은 스타일링 제품이다. 제품을 사용할수록 매력을 느끼기 충분했다. 컬링은 그대로, 푸석임도 없고, 거기다 머릿결도 윤기 있어 보이게 하는 제품으로 평소 긴 머리의 풍성한 굵은 웨이브를 유지하려는 분들께 한 번쯤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제품이다.
테스터 - 김경은(20대)
헤어 타입 - 가늘고 약한 직모
실리콘이나 오일이 없는 제품이라 내용물을 손에 덜었을 때 감촉부터가 달랐다. 가볍게 헤어 스타일링이 가능했고, 은은하면서도 상큼하게 스치는 시트러스 향으로 기분전환도 됐다.
총평
한마디로 지금껏 사용해봤던 어떤 헤어 스타일링 제품보다 만족스러웠다. 머리숱이 없고 가는 편인지라 헤어 스타일링 제품류의 사용을 가능한 피해온 터였다. 대부분 기존 제품들이 무거운, 다시 말해 ‘떡지는’ 사용 느낌부터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가늘기도 하지만,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정전기까지 발생해 머리를 감고 말리면 무척 부스스해져서 난감할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 제품을 슬쩍 발라만 줘도 차분하게 만들 수 있었다. 제품명 그대로 ‘노 프리즈’ 효과가 탁월했다. 제품을 바르면서 손가락만으로도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여기 열을 가하면 스타일링이 완벽해질 것 같았지만, 자연스러운 게 좋아 생략했음에도 스타일링이 유지됐다.
사실 웬만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머리카락을 빠지게 할까 봐 사용을 꺼리는 중노년층이 많다. 나도 그중 한 사람이었는데, 사용해보니 이 제품은 마음 놓고 쓸 수 있을 듯하다. 제품명에 들어있는 ‘너리싱’이란 단어 그대로 영양공급까지 해준다는데, 제품을 손에 덜어 사용하고 나면 손이 금세 부드러워지는 걸 볼 때 확실히 영양이 풍부한 제품이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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