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Brain)는 상상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그 덕분에 내 머릿속에 있는 사건과 생각이 실제인지 아니면 자신이 꿈을 꾸듯 만들어낸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고 자주 상상을 통해 시뮬레이션할수록 실제와 상상에 대한 구분은 점점 흐려진다. 상상하며 꿈을 꾸게 되면 그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창조와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세상을 놀라게 하는 혁신을 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생각의 두드림’으로 무한 상상의 나래를 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만약에 사람이 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꿈이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나이가 들면서 현실에 적응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꿈이 없다면 과연 어디로 가게 될까? 꿈은 비약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준다. 동시에 현실이 가진 매너리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준다. 꿈이 필요 없다거나 꿈을 저버린 사람에게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기회는 그냥 스쳐 지나가 버린다. 기회는 전혀 기회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잡아서 기회로 만드는 것은 개인의 마음가짐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꿈을 꾸자. 황당한 꿈이라도 좋다. 그것이 지금 내가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줄 것이다.
세계적인 대부호 빌게이츠는 한 신문기자의 성공비결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성공의 비결? 그것은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던 것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꿈이 없다면 성공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공은 꿈을 꾸어야 얻어지지만, 현실을 외면하면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의 가장 큰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최대 이슈는 ‘인공지능(AI)’으로 우리의 10년, 20년의 미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에 경쟁에서 1등을 위해 성적과 실적에만 집착하는 것보다는 책과 경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삶이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켄 로빈슨은 TED 강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똑같은 프레임 안에서 똑같은 내용으로 교육받아 경쟁하는 삶은 앞으로 전혀 승산이 없다. 기존의 프레임을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열정적으로 꿈을 좇아야 한다. 그래야 자기만의 창조성을 발휘하여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미래는 전문가를 넘어서 ‘초전문가(Hyperspecialization)’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일부 기업이나 조직이 주도하는 것이 과거의 시스템이었다면 미래에는 수많은 사람 각자가 서로 다른 가치를 창출하여 리더가 되고 최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인공지능(AI)’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자연지능인 ‘인간지능(HI)’과 ‘인공지능(AI)’간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창조적인 지능인 ‘뇌(Brain)의 가소성(plasticity)’을 활용하고 극대화하고 열정적으로 인간의 창조적인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한 방향성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이 쓴 명저 중에 ‘역사철학’이란 책이 있다. 그 책의 말미에서 헤겔은 말한다. "내가 길고 긴 세계사를 살피건대 세계사에서 남다르게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남다른 열정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열정(passion)은 탁월한 업적을 이루어 나가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자고로 열정 없는 사람이 크게 쓰임 받은 적이 없다. 미국의 신학자 하워드 셔먼이 말했다. "세상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묻지 마라. 자신을 설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라. 그리고 그 일에 자신을 투자하라.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열정을 지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학문에 성공하는 것도, 사업에 성공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짐 로저스를 투자의 귀재라 한다. 그가 ‘세계 경제의 메가트랜드에 주목하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나는 급여가 75%나 깎이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맡았다. 돈은 상관없었다. 나의 두 딸과 여러분에게 조언한다. 보수가 얼마인지를 먼저 묻지 마라. 먼저 그 일이 자신에게 맞는지, 자신의 열정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지부터 판단하라.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에 자신의 열정을 바치면 돈은 따라온다. 장담하건대 돈이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지금 우리 한국사회는 열정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열정을 품은 사람들이 침체된 현재 상황을 극복해 나가게 한다. 당신은 매일 아침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라.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인생을 불사를만한 열정을 품고 있는가?” 이 질문에 아니란 답이 내면에서 나온다면 그 자리에서 기꺼이 물러서라. 그렇다는 대답이 내면으로부터 나올 때에 자신이 선택한 그 일에 삶 전체를 열정적으로 경영하라.
[시니어조선 관련뉴스]
ㆍ정치권은 침묵하는 다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ㆍ100세 시대는 배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ㆍ바로셀로나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 앞에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