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 1년 일찍 왔다

당초 내년으로 예상됐던 한국의 '고령사회' 진입이 올해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21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올해 65세..

2017.02.22 (수) |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돈없어 '인간 사료' 먹는다는 취준생들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은혜(여·26)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냉동 새우볶음밥 3㎏과 과자 2㎏을 샀다. 식사 대신 먹기 위해서다.이씨는 "대용량으로 주문하면 냉동 볶음..

2017.02.22 (수) | 주형식 기자

[NOW] "엄마 오지마" 취직못한 아들은 나홀로 졸업식 택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토요일이라 학생들이 별로 없는 교정(校庭)에서 졸업 예정자 이모(26)씨가 셀카봉을 들고 학교 곳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

2017.02.21 (화) | 이기훈 기자

연봉 1억 넘는 직장인 77만명

한국에서 연봉 1억원을 넘게 받는 직장인은 77만340명으로 집계됐다. 소득 상위 5%에 해당하는 연봉이다.본지가 20일 건강보험공단에 작년 12월 신고된 회사원·공무원·사립학교 ..

2017.02.21 (화) |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한국서 증명사진 찍으면 나도 미인"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 신촌에 있는 F 스튜디오. 홍콩 관광객 마이잉인(여·28)씨가 증명사진을 찍은 뒤 사진사에게 "중국 미녀 스타 '판빙빙'처럼 고쳐달라"고 부탁했다. 3..

2017.02.21 (화) | 김민정 기자

정문 앞서 뻐끔뻐끔… 담배광장 된 역광장

지난 15일 오전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박선영(여·32)씨는 서울역 광장으로 나오다가 네 살배기 아들의 코를 손으로 가려야 했다. 서울역 정문에서 불과 20m 떨어..

2017.02.20 (월) | 이준우 기자

이 도서관에선 음악의 바다가 펼쳐진다

파주시 가람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자 헨델의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Ombra mai fu)'가 흘러나왔다. 음악의 템포를 지시하는 용어인 '라르고(Largo·느리게 혹은 장중하..

2017.02.17 (금) | 파주=표태준 기자

1~4일 빨리 피어나는 봄

봄소식을 전하는 개나리, 진달래가 올해는 예년보다 1~4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 업체 케이웨더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제주에서는 3월 13~16일, 남부지방은 3..

2017.02.17 (금) | 손장훈 기자

"60년 전엔 피겨하면 서커스하는 줄 알아"

영하 10도로 떨어진 날씨에도 야외 빙판 위를 달려야 했다. 발에 맞는 스케이트가 없어 '축구화'에 날을 붙였다. 하지만 열정만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1세대' ..

2017.02.17 (금) | 강릉=이순흥 기자

백혈병 어린이에게 '새 삶'을 배달합니다

지난 2015년 2월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백발의 노신사가 품 안에서 구겨진 수표를 꺼내며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했다. 기부의 뿌듯함보다는 뭔가 회한(悔恨)이 깃든 ..

2017.02.17 (금) | 이기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