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LG배 세계기왕전] 숨바꼭질
- 〈제9보〉(133~146)=흑은 서슬 퍼렇게 일망타진을 외치고, 백은 시커먼 적진 속에서 좌충우돌하고 있다. 수십 수째 이어지는 대형 숨바꼭질이다. 롱 훅을 휘두르는 조지 포먼, ..
- 총·마약 대신 악기·지휘봉 드니 삶이 달라졌다
- 지난 9일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는 청중 1200여명의 기립으로 시작됐다.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부부가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왕림'..
- [이번주 문화 상차림]3년 만에 '로미오와 줄리엣' 뮤지컬
- 한국뮤지컬대상 작품상 수상작으로 3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부천 필하모닉이 무대에 올리는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이 밖에도 풍성한 공연이 여러분..
- 북촌(北村)일대 12개 전시장 연결 '미술벨트'
- 평소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올 11월엔 나들이 삼아 서울 사간동·소격동 일대를 잇는 '미술 벨트'에 하루를 투자할 만하다. 살바도르 달리(1904~1989), 존 케이지(1..
- '세계 미술의 별' 43명 작품 한눈에
- 세계 미술계를 흥분시킨 스타 작가 43명의 작품을 서울 도심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영리 미술축제 '플랫폼 서울 2008'(www.platformseoul.org)이 25일 12..
- 대가들의 기발한 상상을 만나보자
- 평소 미술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도 올 11월엔 나들이 삼아 서울 사간동·소격동 일대를 잇는 '미술 벨트'에 하루를 투자할 만하다. 살바도르 달리(1904~1989), 존 케이지(1..
- 서정적으로… 격렬하게… 객석에선 "이럴 수가" 탄성
- 지난 12일 영국 런던 북부의 밀힐(Mill Hill) 음악 클럽. 명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Ashkenazy)와 알프레드 브렌델(Brendel)이 리사이틀을 갖고, 소프..
- [리뷰] 인간의 실존 드러내는 부조리극(劇) 관객에 호소하는 보편성 아쉬워
- 시작부터 이 연극은 어지럽다. 23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주인공은 자기 이름조차 모른다. 그가 '죠반니'라는 이름을 받아들이는 건 순전히 타인들 때문이다. 죠반니라는 이름이 적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