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ABC] '앙코르 상습범' 플로레즈의 마력
- 오페라 극장에 '앙코르 금지령'이라도 있었나 봅니다. '세계 오페라의 1번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메트)에서는 지난 1994년 이후 오페라 공연 도중에 독창자가 같은 아..
- '4시간 30분'짜리 마라톤 연극 온다
- 4시간30분짜리 마라톤 연극이 대학로에 등장한다. 7월 16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원전유서》(原典遺書)는 오후 6시에 시작해 밤 10시30분에야 끝난다. 관객들은 '시간의..
- 촛불이 흔들릴 때 그의 마음도 흔들리네
- 극단 죽죽(竹竹)의 연극 《맥베드》(사진·연출 김낙형)는 의자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천장에는 처음부터 의자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왕좌나 권력욕을 상징하는 것 같은 의자는 여..
- [리뷰] 어떤 나라가 더 기발하고 흥겨울까?
- 이 뮤지컬을 완성시키는 건 관객이었다.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1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국내 초연된 《유로비트》(Eurobeat)는 쌍방향 공연의 한 모델을 보..
- "햄릿처럼 고민하고 돈키호테처럼 도전한다"
- '시간'을 경매에 부쳤던 남자는 약속 시간보다 13분 일찍 나타났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35)이다. 지난 겨울 태안 돕기 애장품 경매에 그는 '뮤지컬 동반 관람권', 즉 '시..
- 거성(巨星)의 풍모 내비친 피아노의 샛별
- 웨이브 큰 머리카락 밑에 우수 어린 듯 강렬한 빛을 발산하는 눈동자…. 중국 피아니스트 윤디 리(사진)는 지난 2000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동양인의 독특한 감수성과 낭..
- 6월 25일, 당신의 귀는 누구를 향해 열리나
-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것 같다. 오는 25일은 국내외 연주단체의 공연 3편이 삼중(三重)으로 교차하는 날이다. 주최측은 관객 층이 나뉠까 근심하겠지만, 관객으로서는 즐거운 선택의..
- [제 13회 LG배 세계기왕전] 2인분과 다이어트
- 〈제5보〉(64~78)=점심메뉴는 산채비빔밥. 동료들이 수저를 놓고 일어설 무렵, 이세돌이 씩씩하게 외쳤다. "한 그릇 더 주세요!" 마주 앉았던 이창호의 눈이 화등잔만 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