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을 깨우는 거문고·대금 소리
- 꽃무늬를 수놓은 화문석 위에 한 여인이 날아든다.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鶯衫)과 허리에 두른 붉은 띠가 손짓마다 떨린다. 정조의 손자인 효명세자(1809~1830)는 어머..
- "가슴이 텅 빈 중년남자의 공허함, 파우스트를 통해 보여드릴게요"
- 이번엔 묵직한 고전이다. 최근 2년 동안 '찌질'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소심남(지붕뚫고 하이킥),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자이언트), 7세 지능 수준의 '아버지 바보'(내 마음이 ..
- 그곳에도 사랑과 희망은 있더라
- 허름한 옷가지가 널려 있고 한구석에는 낡은 침대가 놓여 있는 방 안에 아홉 살짜리 소년이 뒷모습을 보인 채 서 있다. 누추한 집에서 유일하게 새것처럼 반짝이는 것은 소년과 결연을 ..
- 가족뮤지컬 '피터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앙코르
-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앙코르 무대를 연다.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가족뮤지컬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2..
- 올해 연꽃 지금이 제철
- 하소백련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공연·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063)543-1248, www.baekryon.com하소백련지 내 '수자타'는 연음식전문점. 연밥..
- 연꽃 축제 한 다발… 꽃향 맡으며 공연 관람, 연못 따라 산책, 생생 생태체험
- 올여름 늦게 만개한 연꽃을 즐길 만한 명소는 전국 곳곳에 있다. 그중에서도 이름난 10곳을 소개한다.◆무안 회산백련지둘레 3km, 면적 약 33만㎡(약 10만 평)인 동양 최대 연..
- 홋카이도_절벽·파도 어우러진 해안도로 42㎞…끊이지 않는 비경에 드라이브가 즐겁다
- 지난 3월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급감했던 일본 여행이 방사선 피해 위험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 원전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홋카이도(北海道)와 아오모리..
- 계곡이 내뿜는 냉기에 여름마저 비켜갔네
- 바람도 불지 않는 무더운 날에는 계곡이 제일이다. 추위를 느낄 정도로 차가운 물이라면 금상첨화다. 게다가 깊은 산속 골짜기는 늘 잔잔한 바람까지 분다. 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