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인기 타고… '퓨전 사극' 전성시대
- 하늘하늘 치마저고리와 넉넉한 도포, 임금님의 선홍색 용포(龍袍) 자락이 안방 극장을 뒤덮었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사 3사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퓨전 사극 경쟁에..
- "타인의 상처 앞에 겸손해야… 정치도 법도 남의 아픔 대변 못해"
- 마음의 상처는 때로 대(代)를 잇는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 전체를 뒤흔드는 지진으로 돌변한다. 문학평론가인 왕은철(61·사진) 전북대 영문과 교수는 "문학은 인간이 받은 충격에 주..
- "한국 문학, 새로운 산소 공급할 제3의 심장 필요"
- "출발은 작고 소박한 희망에서부터 비롯됐다. 서울이 아닌 이 지역에도 제대로 된 시 전문 잡지 하나쯤 있어야겠다는 것이 그것이다."대구의 문학계간지 '시와반시'가 창간 25주년을 ..
- "촌스러우면 어때요? 스타일은 다 옳아요"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지춘희(63)는 요즘 새로운 일을 준비 중이다. 12일 서울 청담동 미스지콜렉션 1층 '갤러리 지'에 가보니 그는 선이 잘 살아 있는 흰색 셔츠에 푸른 스..
- 화제의 '옥자'…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 몰려
-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시사회가 열린 12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 건물 정면에는 '옥자' 상영 예정을 알리는 대형 포스터가 붙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12편의 포스터를 ..
- 미국도 한국 방송 리메이크… 新한류 될까
- 한국 방송 프로그램 포맷이 중국·동남아를 넘어 미국·유럽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3년 신드롬을 일으킨 tvN 예능 '꽃보다 할배'는 지난해 미국 지상파 NBC에서 리메이크판을 방..
- 동물들의 반란 "당신들과 우리가 뭐가 달라?"
- "먹고 싸고. 내가 당신과 뭐가 달라?"젖소는 지금 '시위' 중이다. 입과 항문에 보란 듯 빨간 나팔을 꽂았다. 머리가 박제된 숫양도 할 말이 많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
- "내 음악, 전쟁의 아픔서 싹텄죠"
- 먹빛 차이나칼라 재킷을 입고 피아노 앞에 앉은 당 타이 손(59)은 주문을 외듯 열 손가락을 펼쳤다 접었다.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트남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쇼팽의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