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란 없다"… 사드 태풍도 넘은 미술계 큰손

"사드 태풍요? 12년 전 베이징 들어가 시행착오 겪으며 쌓아온 인맥과 신뢰, 배짱으로 막아냈지요."김창일(66) 아라리오 회장은 미술계에서 '사드 불패'로 통한다. 얼어붙은 한·..

2017.06.20 (화) | 김윤덕 기자

"점자 악보 구하기 힘들어 CD 고장 날 때까지 들었죠"

시각 장애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43)의 새 음반을 듣다가 두 번 울컥했다. 우선 집시 바이올린과 하모니카의 이중주로 편곡한 러시아 민요 '짙은 눈(Dark Eyes)'이었다. ..

2017.06.20 (화) | 김성현 기자

나는 웹툰 보러 공연장 간다

"어휴~. 왜 저래." "저 답답이, 답 없네 답 없어. 이불 킥이다 이불 킥~"지난 3일부터 창작 뮤지컬 '찌질의 역사'(연출 안재승)를 무대에 올린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

2017.06.20 (화) | 최보윤 기자

"지드래곤도 오고 싶어하는 국악 무대 만들고 싶어"

"음악 없는 민족 없어요. 우리 음악은 리듬으로 보면 '따안~따' 요동치는 3박자의 장단. 우리 가락에 새겨진 몽고반점 같은 것. 그걸 할 거예요. 지금 이 순간 여기서 하지 않고..

2017.06.19 (월) | 김경은 기자

한국·이란, 현대詩 시선집 교차 출간

한국과 이란이 현대시 대표 시선집을 주고받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란 시인 84명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시선집 '미친 듯 푸른 하늘을 보았다'를 냈고, 이란 이슬람 예술센터 문예..

2017.06.19 (월) |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단독]오른다리 곧추세우고 정면 응시한 첫 관음보살

관음보살의 눈이 정면을 응시한다. 반가부좌였던 다리는 곧추세웠다.파격적 구도의 고려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가 일본의 한 개인 소장자 집에서 발견됐다. 고려 불화 권위자인 정우택 동..

2017.06.19 (월) | 양지호 기자

日 왕실 '멱살' 쥔 박열, 이 당당한 젊음을 보라

이준익(58) 감독은 약속보다 20여 분 일찍 서울 삼청동 카페에 나타났다. 하늘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더니, 숨 고를 새도 없이 "반가워요. 자, 얘기합시..

2017.06.19 (월) | 이태훈 기자

[북카페] '조지 R.R. 마틴 걸작선' 외

조지 R.R. 마틴 걸작선조지 R.R. 마틴 지음｜은행나무 | 각 1만6500원유명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를 쓴 저자의 중·단편 장르소설 ..

2017.06.17 (토)

[박소령의 올댓비즈니스] "내 업무 집중력은 비행기가 최고… 그래서 도쿄행 티켓을 샀다"

"장담하건대 산만한 대중을 떠나 집중하는 소수의 대열에 합류하는 일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것이다. 물론 모두가 몰입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려면 노력을 통해 ..

2017.06.17 (토) | 박소령 스타트업 퍼블리 대표

[편집자 레터] 밥 딜런, 뒤늦은 노벨상 연설의 소음

아직까지 밥 딜런이 화제라는 건, 조금 지루한 일이죠. 노벨문학상 발표가 지난 10월의 일이었으니, 벌써 반년도 훌쩍 넘은 일. 그런데 아직도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2017.06.17 (토) | 어수웅·Books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