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칭 프로 7인이 제안하는 ‘완벽한 연습’ 방법(4)
입력 : 2017.02.13 11:02
PART 4 - 연습이 끝나고 난 뒤
연습을 마쳤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연습을 재점검하고, 기억하며 스윙하느라 긴장했던 몸을 풀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 티칭 프로들은 이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습 후 꼭 해야 할 과제를 정리했다.
27. 반대 스윙으로 근육을 풀어라
이현 프로는 “연습이 끝나면 곧바로 집으로 향하는 아마추어가 있다. 나는 연습 스윙을 통해 그날의 연습 과정을 되짚고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꼭 반대 스윙으로 근육을 풀어야 한다. 골프는 한쪽 방향만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반대 스윙을 통해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8. 메모하는 습관을 키워라
골프에서도 복습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스윙을 이미지화해서 기억한다면 연습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그래서 메모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메모할 수 있는 여건도 좋다. 스마트폰의 에버노트처럼 사진 촬영을 하고 메모할 수 있는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조윤식 프로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해 기록해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윙을 비교할 수 있고 변화된 동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연습의 방향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레슨 받은 내용을 2~3가지 포인트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장훈석 프로도 “메모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프로의 레슨 내용이나 연습한 내용 등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잘 맞았을 때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지, 느낌이 어땠는지 등을 기록해두면 이미지를 떠올리는 데 좋다“고 강조했다.
29. 명확한 연습 과제를 받아라
선생이든, 학생이든 요구가 정확해야 한다. 김회군 프로의 말을 들어보자. “티칭 프로들은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해주고 교정을 위한 올바른 연습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중요도에 따라 하나씩 교정해 나가도록 이끌기 때문에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실력 향상 시간이 좀 더 단축될 수 있다. 문제는 연습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데 있다. 개인 연습을 위한 과제이기 때문에 의도를 파악하지 않으면 전혀 엉뚱한 동작을 연습하는 경우가 생긴다. 스스로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의 동작을 촬영하거나 필요한 레슨 자료를 받는 등 명확히 전달받아야 한다.”
“일부 아마추어는 연습이 다 끝난 후에도 스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다. 이는 연습의 효율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일이다”
30. 골프는 잠시 잊어라
프로들은 골프를 하지 않을 때는 여행이나 친구와의 수다, 개인적인 취미 활동 등 골프 이외에 다른 것에 집중한다. 그들도 항상 골프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아마추어는 연습이 다 끝난 후에도 스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다. 연습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장재식 프로도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연습은 연습장에서만 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항상 골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있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서 또 골프채널에서 나오는 레슨에 집중한다. 이는 연습하면서 느꼈던 감각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연습장에서 그날의 연습을 복기하고 이미지화했다면 이후에는 골프에 대한 생각을 접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다.”
조윤식 프로가 제안하는 4단계 연습법
· 연습장에 가기 전 확실한 목표를 정하라.
·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완전히 풀어라
· 스윙 동작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 메모를 통해 기억하자.
■함께 한 티칭 프로 7인
김회군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문경돈 (한국PGA 정회원, 더클럽하우스아카데미)
이현 (한국PGA 정회원, 바른골프아카데미)
이현호 (한국PGA 정회원, 스포월드)
장재식 (미국PGA 클래스A, 바른골프아카데미)
조윤식 (미국PGA 클래스A, 트룬골프아카데미)
장훈석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
[시니어조선 관련뉴스]
ㆍ티칭 프로 7인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연습을 위한 노하우
ㆍ티칭 프로 7인이 제안하는 연습장에 가기 전에 생각할 일
ㆍ티칭 프로 7인이 제안하는 ‘완벽한 연습’ 방법(1)
골프에서도 복습은 정말 중요하다. 특히 스윙을 이미지화해서 기억한다면 연습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그래서 메모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메모할 수 있는 여건도 좋다. 스마트폰의 에버노트처럼 사진 촬영을 하고 메모할 수 있는 어플을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조윤식 프로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해 기록해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윙을 비교할 수 있고 변화된 동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연습의 방향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레슨 받은 내용을 2~3가지 포인트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장훈석 프로도 “메모하는 습관은 중요하다. 프로의 레슨 내용이나 연습한 내용 등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잘 맞았을 때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썼는지, 느낌이 어땠는지 등을 기록해두면 이미지를 떠올리는 데 좋다“고 강조했다.
29. 명확한 연습 과제를 받아라
선생이든, 학생이든 요구가 정확해야 한다. 김회군 프로의 말을 들어보자. “티칭 프로들은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해주고 교정을 위한 올바른 연습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중요도에 따라 하나씩 교정해 나가도록 이끌기 때문에 과제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실력 향상 시간이 좀 더 단축될 수 있다. 문제는 연습 과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데 있다. 개인 연습을 위한 과제이기 때문에 의도를 파악하지 않으면 전혀 엉뚱한 동작을 연습하는 경우가 생긴다. 스스로 이해하기 쉽도록 프로의 동작을 촬영하거나 필요한 레슨 자료를 받는 등 명확히 전달받아야 한다.”
“일부 아마추어는 연습이 다 끝난 후에도 스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다. 이는 연습의 효율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일이다”
30. 골프는 잠시 잊어라
프로들은 골프를 하지 않을 때는 여행이나 친구와의 수다, 개인적인 취미 활동 등 골프 이외에 다른 것에 집중한다. 그들도 항상 골프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아마추어는 연습이 다 끝난 후에도 스윙에 대한 고민을 이어간다. 연습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이다. 장재식 프로도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연습은 연습장에서만 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항상 골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있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서 또 골프채널에서 나오는 레슨에 집중한다. 이는 연습하면서 느꼈던 감각에 혼란을 줄 수 있다. 연습장에서 그날의 연습을 복기하고 이미지화했다면 이후에는 골프에 대한 생각을 접고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았으면 좋겠다.”
조윤식 프로가 제안하는 4단계 연습법
· 연습장에 가기 전 확실한 목표를 정하라.
·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완전히 풀어라
· 스윙 동작을 만드는 데 집중하라.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 메모를 통해 기억하자.
■함께 한 티칭 프로 7인
김회군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문경돈 (한국PGA 정회원, 더클럽하우스아카데미)
이현 (한국PGA 정회원, 바른골프아카데미)
이현호 (한국PGA 정회원, 스포월드)
장재식 (미국PGA 클래스A, 바른골프아카데미)
조윤식 (미국PGA 클래스A, 트룬골프아카데미)
장훈석 (한국PGA 정회원, 잭니클라우스골프아카데미)
자료 제공 : THE GOLF (www.the-gol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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