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만주의 경상도 마을

중국과 수교하기 전 소설가 박경리씨와 만주(滿洲)를 여행하다 박씨가 눈물을 흘리는 걸 본 일이 있다. 하얼빈시 교외 조선족 가정에 갔을 때였다. 박씨의 경상도 사투리를 귀담아듣던 ..

2011.08.04 (목) | 김태익 논설위원

[한현우의 팝 컬처] "엉터리 존대법, TV의 책임이세요"

요 몇 년 새 몹시 듣기 싫은 말 중 하나는 엉뚱한 데다 존대를 하는 어법이다. 대관절 누가 언제 이런 엉터리 존대법을 시작했는지 모르겠으나, 분명한 건 TV가 이를 확대 재생산하..

2011.08.04 (목) | 한현우 기획취재부 차장

한국선 최연소 司試 패스, 미국선 최고령 변호사 합격

그는 1965년 22세에 사법시험 최연소로 합격했다. 46년 후에는 미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최고령으로 도전해 합격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서울고검장으로 검찰에서 물러났고, ..

2011.08.04 (목) | 워싱턴=임민혁 특파원

미분양 아파트, 13개월만에 늘어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1년 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년 넘게 감소세를 보이던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도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최근 활기를 띠던 신규 분양 시장이 다시 침체로 ..

2011.08.04 (목) | 홍원상 기자

더블딥, 증시 습격… 금으로 우르르

[미·유럽發 악재, 코스피 이틀간 106p 폭락]전문가들 "한국 기업 탄탄… 공포에 휩쓸리지 말라" 미국발 악재에 국내 증시가 이틀간 1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3일 코스피지수는 ..

2011.08.04 (목) | 류정 기자

다섯살 때 피리, 일흔 넷까지… 인생만사 희로애락을 불었다

"다섯 살 때였는데 입에 대자마자 '삐익' 소리가 났어요. 자랑 같지만 부는 재주는 타고난 듯해요. 여덟 살 때부터 연주를 시작했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못 믿겠다'고 의심해 화..

2011.08.04 (목) | 김경은 기자

중국 대륙 속의 '초미니 경상도'… 지린시의 아라디촌을 아시나요

"여는(여기는) 시멘트 아니라 황토로 깔고. 아, 감자 좀 묵고 하소."지난달 29일 중국 지린성 지린시(吉林市) 롱탄구(龍潭區) 아라디촌(阿拉底村).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

2011.08.04 (목) | 지린=유마디 기자

"대학생·재수생 때 만나… 우린 형·동생이었다"

"우리는 쉽게 살았어요. 손해 보는 일, 고생해야 하는 일,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했으니까. 가질 게 없으니 다툴 일도 없었고, 서로 도울 일밖에 없었지."20대에 만나 40년 ..

2011.08.04 (목) | 이태훈 기자

상류층이 주는 감동, 느껴본 지 오래… 이들이 존경받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지난달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을 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

2011.08.04 (목) | 김덕한 기자

80代 공군 최고 원로까지 스파이 짓

공군참모총장(공군 대장)을 지낸 군(軍)의 최고위 장성 출신까지 주요 군사기밀을 빼내 외국 군수업체에 유출하는 '스파이 행각'을 벌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관급 장교들..

2011.08.04 (목) | 최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