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 소공동'은 죽지 않는다, 다만 옮겨갈 뿐

22일 낮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에서 한국은행으로 가는 도로변 상가는 불이 꺼져 낮인데도 어두웠다. 건물 입구엔 커다란 자물쇠가 걸리고, 굳게 닫힌 셔터엔 그라피티가 가득했다..

2018.01.25 (목) | 채민기 기자

책값 1만4800원의 경제학

'그 겨울의 일주일'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죽음을 사랑한 소년' '빙상의 전설' '맛 읽어주는 여자' '놀이와 게임으로 만나는 코딩의 세계'…. 소설과 교양서와 어린이책 등..

2018.01.25 (목) | 정상혁 기자

[미식기행 | 겨울별미 찜 열전] “긴긴 겨울 밤 행복하게 만드는 찜 요리, 내 입에 찜!”

추운 겨울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최고다.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뜨거운 국물은 시린 마음마저 녹여 준다. 하지만 김 솔솔 나는 찜 요리에 술 한 잔 곁들이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보내..

2018.01.24 (수) | 월간산 글 손수원 기자

이 머리 이 패션… 경기민요 전수자랍니다

지난해 9월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한국 민요록 밴드'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이름은 '씽씽(SsingSsing)'. 리드보컬 이희문(42)을..

2018.01.24 (수) | 윤수정 기자

'한물간 언니'의 유쾌한 복수

한껏 올려 세운 머리, 짙은 파란색 아이섀도, 망사 스타킹까지. '한물간'여자 개그맨 다섯이 1980년대 복고풍 콘셉트로 등장했다. 송은이(44), 신봉선(37), 김신영(34),..

2018.01.24 (수) | 이해인 기자

"그냥 만화? '슬램덩크'는 내 삶의 經典"

"'슬램덩크'는 만화가 아니라 경전(經典)이고 교육학 교재다."농구 만화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주장하는 이른바 슬램덩크교(敎) 신도 23명이 쓴 책이 나온다. 이름하여 '슬램덩크 인..

2018.01.23 (화) | 정상혁 기자

"여자한테 인기 없어야 도자기 만들죠"

투박하지만 활기차다. 소박하지만 대범하다. 미술사학자 고유섭은 분청을 가리켜 "민중의 순재대담(純材大膽)한 활갯짓"이라 표현했다. 고유섭 아호를 물려받은 급월당(汲月堂) 윤광조(7..

2018.01.23 (화) | 변희원 기자

시티투어버스… 외국인은 안 보이네

외국인 대상 관광 상품으로 인식되던 시티투어버스가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앞에 정차해 있던 서울시티투어버스에 탄 17명의 승..

2018.01.23 (화) | 표태준 기자

국물 한 수저에 뜨끈한 삶, 속이 해탈한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전북 전주에서 이름만 들으면 안다는 국밥집에 들렀다. 한 숟갈을 뜨려는데 주인 할머니가 알은체를 했다. "네놈은 박정희 대통령이랑 어찌 고로코롬 쏙 빼..

2018.01.22 (월) | 광주=권상은 기자

"늙지 않는 '37세 고양이'… 공연마다 새로워요"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지만, 이 고양이들 명줄은 특히 질기다. 1981년 영국 런던서 첫 무대에 오른 뒤 37년. 세계 30여개국에서 수없이 많은 도시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캣..

2018.01.22 (월) | 이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