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뒤태, 이제 나만의 얼굴
- 직장인 안선영(35)씨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두 개 갖고 있다. 평소엔 네모반듯한 까만색 가죽 케이스를 쓰다가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엔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모양 실리콘 케이스로 바꾼..
- 한국서 미운오리, 독일서 백조됐다
- 앉아있을 땐 몰랐다. 얇게 쌍꺼풀 진 커다란 눈만 보였다. 사진 촬영을 위해 일어서는데 시선이 계속 위로 올라간다. 1m81㎝의 키. 긴 팔과 다리로 사뿐사뿐 걸을 땐 덩달아 발레..
- "황혼에 가까운 해질녘은 詩의 시간"
- "석양은 한없이 아름다운데(夕陽無限好), 어쩌나 황혼에 가까운 것을(只是近黃昏)."당나라 시인 이상은이 '낙유원에 올라(登樂遊原)'에서 읊은 절창을, 유병례(63) 성신여대 중문과..
- 춘추 음식으로 즐겨 먹은 '바닷속 봄나물'
- 미역국〈사진〉이라고 하면 산모나 생일을 떠올리지만 원래는 이맘때 먹는 시식(時食)이었다. 바닷가 사람들은 미역을 '바닷속 봄나물'이라 불렀다. 허균은 도문대작(屠門大嚼·1611년)..
- 일탈 꿈꾸는 靑春의 순간… 2030 열광시키다
- 지난 한 해만 관람객 45만명을 동원한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이 올봄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를 기록할 조짐이다. 지난달 9일 개막해 3주 만에 관람객 5만명을 돌파한 '유스(You..
- "단색화 열풍 때문에 왔냐고? 이우환 이을 작가 많아 왔죠"
- "단색화 열풍 때문이라고요? 오, 노노! 전혀 아닙니다."마크 글림처(Glimcher·53) 페이스 갤러리 회장이 손사래를 친 건, 페이스가 서울에 진출하는 '저의'를 물었을 때다..
- "푸대접 비빔밥, 機內食 완판 메뉴로"
- 비빔밥이 1997년 대한항공 일반석 기내식에 등장한 지 20년이 됐다. 국제기내식협회(ITCA)는 그해 머큐리상(Mercury Award) 대상 수상작으로 비빔밥을 호명했다. 여객..
- "해리포터의 마법소녀는 잊어주세요"
- "첫 뮤지컬이고 게다가 '미녀와 야수'였어요. 오디션에 붙었다는 말에 진짜 흥분됐죠. 이야!"'해리 포터' 시리즈의 당돌한 머글(마법사가 아닌 인간) 마법 소녀 헤르미온느, 에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