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 예수를 띄운 남자, 미켈란젤로를 비틀다
- 전남 담양 단칸살이 일곱 식구에게 성탄절 산타는 흑백 자바라 TV였다. 뜨끈한 구들장에 엉덩이 지지면 아버지는 항아리에 묻어둔 생무를 깎아 주셨다. 훗날 임종을 앞둔 아버지께 둘째..
- CJ E&M, '명량' 이어 '국제시장' 관객몰이
- 영화 '국제시장'이 흥행 속도를 내면서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이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CJ E&M은 연초 몇몇 작품에서 쓴잔을 마시기..
-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조약
- 언제나 거대한 세계사의 일부로만 등장하던 조약이 전면에 등장한 책이 있다. 서울교육대학교의 함규진 교수가 수년에 걸쳐 집필해 완성한 《조약의 세계사》다.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오늘..
- 천천히 걷자… 시원한 녹색 바다가 말을 건다
- '팔녀(八女)'라고 쓰고 '야메'라고 읽는다. 일본 규슈 후쿠오카(福岡) 남동쪽, 자동차로 1시간 떨어진 인구 7만명 소도시 야메(八女). 일본을 대표하는 차(茶) 생산지다. 지난..
- [영화 리뷰] '칸'을 감전시킨 정사각 화면 속 넘치는 에너지
- 이 영화를 만나는 것은 자동차 추돌사고와 비슷하다. 정지 신호를 받고 서 있던 차가 갑자기 뒤에서 '쿵' 들이받혔을 때의 느낌. 어쩌면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악마가 내 가슴에 '푹..
-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 인형', 뭐가 더 고소할까
- ＃크리스마스이브. 오늘은 파티가 열리는 날. 아이들은 트리 주위를 돌며 흥겹게 춤춘다. 가면을 쓰고 등장한 대부(代父) 드로셀마이어는 아이들에게 지팡이를 세우는 마술과 태엽 인형들..
- [뮤지컬 리뷰] "잘 지내고 있나요?…" 분홍 벚꽃이 교정에 흩날렸다
- "잘 지내고 있나요? 잘 지내고 있어요? …."'그 장면'이 어떻게 나올지 제일 궁금했다. 연인이 조난당해 숨을 거둔 설산(雪山)을 찾아간 여주인공 히로코가 목을 놓아 '오겐키데스..
- 조선 왕의 질병 속에서 역사의 비밀을 읽는다!
- 최근 조선 시대를 무대로 한 사극 붐이 뜨겁다. 여름에는 극장가에서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이 17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가을과 겨울에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