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미래를 묻다] 독자의 가려운 곳 긁어라… 더 쉽게, 더 섹시하게

21세기에 책은 어디로 가는가. 최근 출판 시장은 책 자체로 승부하지 않고 다른 장르에 종속되면서 다양성도 잃어가고 있다. 멀리 6000년 전부터 가까이는 500년 넘게 지식을 전..

2014.06.24 (화) | 런던=박돈규 기자

정명훈의 '오텔로', 올해는 오랑주 간다

작년 4월 서울시향의 베르디 오페라 '오텔로' 콘서트는 포만감 넘치는 성찬(盛饌)이었다.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시절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른 '오텔로'를 녹음한 화려한 이..

2014.06.24 (화) | 김기철 기자

색색의 도자기… 장신구로 다시 태어났네

서울 북촌 세계장신구박물관(관장 이강원)에서 11월 9일까지 열리는 '도자기, 피부에 그리다' 특별전은 도자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세계 장신구 작가 1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하얀 자..

2014.06.24 (화) | 허윤희 기자

[공연 리뷰] 웅크린 채 부른 18곡… 폭발하는 음색에 그저 감탄만

관객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의자에 앉아 바닥을 보거나 눈을 감고 노래했다. 가수를 연기하는 배우처럼 보였다. 그 뒤에 선 5인조 밴드는 쇠줄을 퉁기거나 가죽 북을 두들긴 소..

2014.06.23 (월) | 한현우 기자

내일은 '文化日'… 차분하게 즐길까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주춤했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재가동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전국 주요 문화·스..

2014.06.23 (월) | 유석재 기자

낯선 이의 시선으로 본 핀란드

언젠가부터 핀란드, 좀 더 넓은 범주에서 북유럽이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껌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자일리톨 껌은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 전에 자..

2014.06.23 (월) | 시니어조선

[공연 리뷰] 그녀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 열넷 줄리엣으로

천둥, 번개와 소나기도 그녀를 누르진 못했다. 21일 저녁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수원화성국제음악제 폐막공연 주인공은 소프라노 홍혜경(57)이었다. 공연 30분 전부터 조금씩 내..

2014.06.23 (월) | 김기철 기자

[연극 리뷰] 愛憎으로 가득 찬 120분… 불륜 넘어 인생을 말하다

런던의 허름한 변두리에서 '냉동창고 같은 아파트'에 혼자 사는 여교사 카이라(오지혜)가 꿈꾸는 아침 식사란 이런 것이다. "냅킨에 싸인 토스트, 크루아상, 은주전자에 담긴 정말 뜨..

2014.06.23 (월) | 유석재 기자

폐 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 DIY

아파트 자전거보관소에 보면 폐 자전거가 즐비한 걸 볼 수 있다. 고장 나면 그냥 방치해놓은 자전거는 결국엔 재활용폐기물로 버리게 되는데, 그 폐 자전거를 활용해 너무나도 예쁜 가든..

2014.06.20 (금) | 글·사진 우정아 가든 코디네이터, KHDA 향원아카데미 회장

한 배역, 세 얼굴… 어떤 모차르트 만나볼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난 14일 개막한 오스트리아산(産) 뮤지컬 '모차르트!'는 독특한 작품이다. 작품이 말하는 것은 로맨스도 클래식 음악도 아니라, 주인공의 자아(自我) 분열..

2014.06.20 (금) | 유석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