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우 사장이 권해서" 그림 그리는 前衛 작가

미술가 임동식(68)은 1970년대 중반부터 30여년간 '최첨단'을 앞서 달렸다. 1974년 홍대 회화과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로 유학간 그는 설치, 퍼포먼스, 음향작업 등을 선보..

2013.11.11 (월) | 곽아람 기자

남성 독자들이 더 좋아하는 '마리 누님'이 돌아왔다

"마리 누님~!"국내 마니아 독자들은 그녀를 이렇게 부른다. 생전엔 국내에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본 작가 요네하라 마리(米原万里·1950~2006..

2013.11.11 (월) | 허윤희 기자

남편(사이먼 래틀)이 세계적 지휘자라 좋은 점? 맨발의 디바 曰 "커피 앤드 베드"

붉은 드레스를 입은 '클래식의 퍼스트레이디'가 맨발로 걸어나왔다. 8일 저녁 상하이 도심 인민공원 근처 상하이음악청. 1930년 세워진 콘서트홀에서 체코 출신 세계적 메조소프라노 ..

2013.11.11 (월) | 상하이=김기철 기자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투명하게 그려낸 연민과 애틋함

바닷가에 피어 있는 해당화를 중심으로 쪼그려 앉은 여인과 뒤편에 서 있는 두 여자아이, 그리고 저 멀리 모래밭의 개 한 마리,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바다 위의 흰 돛배, 하늘..

2013.11.11 (월) | 오광수 한솔뮤지엄 관장

[이 영화] 자살 시도하는 벤, 특종 터뜨린 니나… 이들의 공통점 SNS

＃1. 친구가 없는 소년 벤(조나 보보)은 SNS에서 만난 소녀 제시카에게 빠져 그의 요구대로 나체사진을 보여준다. 제시카는 벤을 골탕 먹이려는 동급생 제이슨(콜린 포드)이 만들어..

2013.11.10 (일) | 변희원 기자

1200명의 관객을 하나로… 73세 피아니스트의 위엄

밤 9시 20분, 다른 멤버들이 무대 뒤로 들어가고 허비 행콕 혼자 피아노 앞에 남았다. 그는 무심한 듯 건반을 누르며 즉석 멜로디를 만들어냈다. 피아노는 비틀거리다가 전진하고 사..

2013.11.10 (일) | 한현우 기자

작은 무대라도, 歌王은 歌王

"와타시와 겡키데스네. 오히사시부리데스. 니홍고가 다이죠부데스까?(저는 잘 지냅니다. 오랜만이네요. 일본어가 괜찮나요?)"작은 무대, 큰 감동이었다.7일 저녁, 15년 만에 도쿄를..

2013.11.08 (금) | 도쿄=정지섭 기자

클라라도 조세현도 보고갔다, 이 사진전

연예인들이 말도 없이 다녀간다. 디자이너·건축가·셰프 같은 예술가들이 먼저 찾는다.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조선일보 주최로 열리고 있는 '마리오..

2013.11.07 (목) | 송혜진 기자

1200년만의 외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산실인 경상북도 군위군 인각사(麟角寺)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안에 있는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원학 스..

2013.11.07 (목) | 이선민 선임기자

졸졸, 두런, 탁탁… 소리가 들리는 30㎝짜리 그림

엽서 세 장을 이어 붙인 크기에 불과한 3호짜리 이 작은 그림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끄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야겠다. 박수근(朴壽根·1914~1965)은 정규 미술교육을 ..

2013.11.07 (목) | 최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