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양극화

남녀가 첫 만남에서 "어디 사느냐"고 묻는 건 시대마다 의미가 달랐다. 80년대만 해도 서먹한 분위기를 바꿔 보거나 "집에 바래다줘도 되느냐"는 속마음을 에둘러 묻는 말이었다. 산..

2011.04.26 (화) | 정우상 논설위원

"소실된 판결문·수형기록 요구… 독립유공자 인정받기 너무 힘들어"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최인섭(57) 선임연구원은 8년째 아버지 최병항(1905~1966)씨의 독립운동 기록을 찾아 헤매고 있다. 2003년 작은아버지로부터 아버지가 청년 때 간도에서 ..

2011.04.26 (화) | 권승준 기자

"日·北에 있는 사료, 정부가 적극 수집해야" 목소리 높아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신청이 반려되는 것은 대부분 관련 사실을 입증할 자료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주로 ▲활동내역이나 피해사례를 입증할 만한 객관적 서류 미비 ▲해방 이후 ..

2011.04.26 (화) | 감혜림 기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32곳 지정 해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 예정구역 중 사업성 등을 이유로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서울시내 32곳에 대해 구역 지정 해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정비 예정구..

2011.04.26 (화) | 정세영 기자

"우린 투명 친구" 메신저 소통인구 3300만명

서울 양재동의 한 건설사 직원 조모(33)씨는 동갑내기 거래처 남자 직원과 매일 인터넷 메신저로 우정을 쌓고 있다. 둘은 1년 전 업무상 전화로 알게 돼 얼굴(사진)만 본 사이로,..

2011.04.26 (화) | 수원=양희동 기자

청량리(서울) 땡처리 시장 "더 싼 데 봤소?"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 입구. 안쪽으로 100m를 걸어 들어가니, 폭 10m의 길 양편으로 100여개의 상점들이 줄지어 있었다. 속칭 '청량리 식..

2011.04.26 (화) | 정성진 기자

살기 좋은 곳이 자살률 높다는데…

최근 KAIST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남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진 것 같은 사람들의 자살을 일반인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과학적인 연구에 ..

2011.04.26 (화) | 이영완 기자

대기업 임원 평균 52.5세… 매년 한 살씩 내려간다

대기업마다 40대 임원이 부상하고 60대 임원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돌파했음에도 한창 일할 나이인 50대에 일선에서 물러나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2..

2011.04.26 (화) | 호경업 기자

상위 20%(종합소득세 신고금액) 소득 10년새 55% 늘고, 하위 20%는 35% 줄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자영업자와 월급쟁이의 소득 양극화가 급격히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금액 상위..

2011.04.26 (화) | 김영진 기자

[자영업자]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3분의 2 이상 가져가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김모(55)씨는 지난 5년간 꾸려왔던 아귀찜 식당을 폐업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명예퇴직 후 식당을 차려 1~2년은 그럭저럭 수익을 냈는데, 글로벌 금융위..

2011.04.26 (화) | 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