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14] 1920년대에도 전화로 '보이스 피싱'… 왕실까지 사칭

1928년 4월 19일자 조선일보엔 전화(電話)를 이용해 왕실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크게 보도됐다. 종로 어느 금은방에 전화벨이 울리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수화기 속 사내는 "대비..

2011.04.04 (월) | 김명환 사료연구실장

재일교포 3세 손정의, 日 개인성금 최고액 기부

손정의(54) 소프트뱅크 사장이 3일 '3·11대지진' 성금으로 100억엔(약 1300억원)을 개인 기부하기로 했다. 손 사장은 또 2011년 이후 사장을 은퇴할 때까지 매년 임원..

2011.04.04 (월) | 도쿄=차학봉 특파원

"농업 지도자 한명이 농민 100명 먹여 살릴 수 있어"

"잘나가는 농업 리더 한명이 나오면 100명의 농민이 잘살 수 있게 됩니다. 농업 강국 네덜란드는 매출 400억원이 넘는 농업 기업이 2000여곳이나 되는데, 우리도 네덜란드처럼 ..

2011.04.04 (월) | 류정 기자

[최보식이 만난 사람]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자 한상경

15년 전 그가 이 수목원을 열었을 때, 한 신문기사는 '깊은 산 속 비밀의 정원이 있다'는 제목을 달았다. 그날 현충일이었는데, 이 산속으로 600명이 몰려왔다고 한다. 이제는 ..

2011.04.03 (일) | 최보식 선임기자

30년만에 끼는 챔피언 반지

프로야구 OB(현 두산)의 투수로 활약했던 '불사조' 박철순(朴哲淳·55·알룩스포츠 회장)씨가 꿈에 그리던 프로야구 원년(1982년)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게 된다.박씨는 2일 ..

2011.04.02 (토) | 강호철 기자

[Why][문갑식의 하드보일드] 박준영 을지대 총장이 말하는 '을지 3代'

■아버지 박영하월남하기 전 박영하는 평양의전 2학년이었다. 통칭 '평의전'은 김일성종합대학 의대의 전신(前身)이다. 서울대로 적(籍)을 옮긴 그는 1950년 5월 졸업했다. 6월2..

2011.04.02 (토) | 문갑식

[Why] 축령산 편백나무 숲 가꾼 '造林의 왕' 임종국이 있어 행복합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3월 말, 앙상한 나무와 떨어진 낙엽·나뭇가지만이 그려내고 있는 산들의 풍경은 여전히 겨울이다. 하지만 전남 장성군 축령산 남서쪽 자락 빽빽한 편백(扁柏)..

2011.04.02 (토) | 장성=김충령 기자

개 키우면 장수하나? 돈 많으면 오래 사나?

나는 몇 살까지 살까?하워드 S. 프리드먼·레슬리 R. 마틴 지음｜최수진 옮김쌤앤파커스｜368쪽｜1만6000원100세 노인. 낙천적이기 때문에 그 나이까지 산 것일까, 오래 사니까..

2011.04.02 (토) | 신용관 기자

박승 前 韓銀총재, 모교에 5억원… "재산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겁니다"

"농촌 모교가 몰락하는 현실에 가슴 아팠습니다. 적지만 재산 모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가족과 약속해왔지요."박승(75) 전 한국은행 총재가 모교인 전북 김제 백석초교의 도서관 건..

2011.04.02 (토) | 전주=김창곤 기자

"北이 덤비면 우리 老兵도 총 메겠소"

"나 혼자? 음, 수십명은 되겠지요. 내가 죽을 때까지니까."올해 일흔인 이충석씨는 기자가 '유사시에 북한 특수부대가 내려오면 몇명이나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이렇게 말했다...

2011.04.02 (토) | 김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