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사는 집… 쓰레기 보고 알까 겁나

"개인 쓰레기에 집 주소를 붙여 내라는 게 말이 되나요? 사생활 침해입니다."지난 24일 수원시 영통구 주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누리꾼 A씨가 한 온라인 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렸다..

2016.04.27 (수) | 이슬비 기자

스마트폰 대신 꽃삽… 농촌 유학 가는 아이들

"여기에 감자를 심으면 잘 자랄 거예요. 지렁이가 있잖아요!"지난 22일 오후 전라북도 완주군 신월리 동상초등학교. 학교 뒤뜰에서 텃밭을 가꾸던 6학년 유주희(12)양이 지렁이를 ..

2016.04.27 (수) | 완주=박승혁 기자

"인생 후반전을 격려하는 응원가죠"

1970년대 최헌, 최병걸, 김훈과 함께 '트로트 고고(트로트 선율과 고고 리듬을 결합한 노래)의 4대 천황'으로 꼽히던 가수 조경수(68)씨가 최근 34년 만에 신곡을 냈다. 새..

2016.04.26 (화) | 신정선 기자

돋보기로도 안 보이는 '깨알 약품설명서'

"돋보기를 써도 안 보인다니까!"서울 중구 다산경로당에 모여 있던 한 어르신은 '포장에 적힌 용법·용량을 읽어 달라'며 약품들을 건넨 본지 취재진의 청에 대뜸 이런 반응을 보였다...

2016.04.26 (화) | 김성모 기자

"내 문학의 고향, 범어천 보름달에 위로받은 어머니의 詩心"

"대구는 내 시의 어머니다. 나는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을 대구 범어천(泛魚川)에서 보냈다. 나는 범어천에서 자연을 배웠고, 인간을 이해할 수 있..

2016.04.25 (월) | 대구=박해현 문학전문기자

[NOW] "중대장님, 우리 아들 삽질 그만 시키세요"

강원도의 한 군부대 주임원사인 김모(45) 상사는 요즘 휴대폰 열기가 겁난다. 갓 전입온 신병 부모들에게 "병사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더니, 부모들이 카카오톡..

2016.04.25 (월) | 유소연 기자

피해자 가족 물밑접촉 옥시… "인과관계는 없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는 2001년 영국 생활용품 기업인 레킷벤키저가 동양화학그룹 계열사인 옥시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사건 사망..

2016.04.25 (월) | 류정 기자

총각 6명 중 1명, 짝이 없다… 올해 최악의 '男超'

올해 총각 6명 중 한 명은 짝이 없어 결혼할 수 없는 지경이며, 이 같은 신부 부족 현상은 203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본지가 21일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이용해 올해 결혼 연..

2016.04.22 (금) | 김동섭 보건복지 전문기자

'보호자 없는 병원'… 환자 욕창 75% 줄었다

"서로 못 할 짓이더라고요."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한 간경화로 4년 전부터 병원 신세를 졌다는 김민수(가명·53)씨는 옛일을 떠올리며 한숨부터 내쉬었..

2016.04.22 (금) | 고양=김성모 기자

11년 만에… '천사 할매'가 소록도에 다시 왔다

지난 14일 오후 7시 30분 전남 고흥군 소록도성당. 미사가 시작된 직후 은발의 한 외국인 할머니가 조용히 들어와 뒷자리에 앉았다. 43년간 이 섬에서 한센인을 돌보다 2005년..

2016.04.21 (목) | 고흥=조홍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