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야광 도깨비의 추억

유년의 밤, 불빛으로 세상을 떠돈다는 도깨비 이야기에 머리카락이 쭈뼛쭈뼛 선 기억이 있다. 새벽녘 첫 닭이 울고서야 안도의 잠을 청하던 긴긴 겨울밤이면 시곗바늘의 움직임은 더 크게..

2013.03.21 (목) | 이상렬 사립 작은도서관 '돼지등' 관장·목사

"左右 시선 말고, 인간 이승만을 보여 주고 싶었다"

"2차 대전 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국가이면서도, 우리는 건국(建國)과 산업화를 주도한 세력을 부정하는 모순적 상황에 빠져 있어요.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려면 새..

2013.03.21 (목) | 신동흔 기자

[화제人] "칠순에 배운 IT… 매출 뛰고, KT 모델도 됐다오"

"매출도 두 배로 뛰고 TV광고 모델도 되고…. 얼마 전까진 노후를 걱정했는데, 이젠 희망이 보여요."19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 3.3㎡(1평) 남짓 크기의 ..

2013.03.21 (목) | 김충령 기자

50대 이상 “은퇴 후 일자리, 105만원은 받아야”

은퇴 후 시니어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경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소 급여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할까?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 ㈜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가..

2013.03.20 (수) | 시니어조선

어린이 놀이터엔 노인만… 도쿄 신주쿠 아파트까지 고령화

지난 15일 오전 8시 30분,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주변은 출근길 인파로 붐볐다. 행인들이 서로 어깨를 부딪힐 정도였다. 하지만 역에서 걸어서 10분 ..

2013.03.20 (수) | 차학봉 특파원

"이 배낭이 어쩌면 나보다 더 오래 살 거예요"

"그는 어디에 끼워 맞출 수 있는 종류의 인간이 아닙니다. 가만히 서 있질 못하지요. 퍼붓는 빗속을 걷고, 광야를 떠돌며, 산등성이를 더듬습니다. 몸속에 집시의 피가 흐르고 있는 ..

2013.03.20 (수) | 김윤덕 기자

[허동현의 모던 타임스] [46] 느림의 미학을 일깨우는 전차(電車)

전차(電車)가 서울 거리에 등장한 것은 1899년 5월이었다. 경희궁 앞에서 명성황후가 잠든 홍릉 인근 청량리까지 운행된 전차는 능행(陵幸)용 황실 전용차 외에도 창문이 달린 상등..

2013.03.19 (화) | 허동현 경희대 한국현대사연구원장

"한국의 '잘살아보세' 아프리카서도 통할겁니다"

"새마을운동이 1970년대 한국 국민들에게 희망이었듯이, 이제는 아프리카 국가들에도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유진 카이우라·주한 르완다 대사)"경상북도가 추진하는 ..

2013.03.19 (화) | 탁상훈 기자

[나눔人] "장래 희망이 자선사업이었지… 죽 쒀서 남 주는 게 내 운명"

"남들에게 뭘 퍼줘야 신이 나요. 장래 희망이 '자선사업'이었는데, 이것도 운명인가 봐요(웃음)."18일,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주민센터 앞. '죽 쒀서 남 주는 사람' 김미자(5..

2013.03.18 (월) | 이미지 기자

[김윤덕의 新줌마병법] 피를 팔아도 좋아! '허삼순 매혈기'

중국 생사공장 노동자 허삼관은 피를 팔아 번 돈 30원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었다. 코딱지만 한 공장 월급으로는 세 아들 먹성을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피를 더 많이 뽑기 위해 허삼..

2013.03.18 (월) | 김윤덕 여론독자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