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배운 할머니가 제일 먼저 쓴 글은 "보고싶은 내 아들아"

"엄마도 이제 글을 배웠단다. 이 편지를 네가 볼 수 있겠지. 보고싶은 내 아들아."서울 마포구 대흥동 양원주부학교를 다니는 여봉순(77) 할머니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편..

2012.02.18 (토) | 이미지 기자

성인 563만명(18세 이상 6명 중 1명꼴), 한번 이상 심각하게 자살 생각

지난주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응급센터에는 자살 시도자가 10명 실려왔다. 75세 할아버지, 58세 중년 여성, 13세 중학생 등 연령대가 다양했고, 대부분 약물을 복용하거나 손목을 ..

2012.02.18 (토) | 김민철 기자

[대형마트 영업제한 논란] 유통업계, 위헌 소송… 전주시의회 "골목상권 살리는 최소한의 조치"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 유통업계가 '강제 휴일 지정' 조치와 영업시간 제한에 반발하며 헌법소원을 냈다.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29개 대형 유통업체 모임인 한국..

2012.02.18 (토) | 김덕한 기자

출산 줄어도… 유모차 수입 10년새 20배 늘어

3월 출산을 앞둔 허모(30)씨는 신생아 침대를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갔다가 너무 비싸 발길을 돌렸다. 원목 침대에 매트리스, 아기 보호용 범퍼까지 합해 간단히 100만원이 넘었기 ..

2012.02.18 (토) | 김진 기자

[Weekly BIZ] "좋은 재료가 없으면 손님이 아무리 원해도 내놓지 않는다"

◇"자영업은 체력으로 버티는 것"아오키 사장은 2세 스시 장인이다. 도쿄 출신의 아버지 요시(義·작고)씨는 16세에 도쿄 긴자의 스시집 '나카타'에 입문했다. 일본에선 이 과정을 ..

2012.02.18 (토) | 선우정 前 위클리비즈 에디터

공룡·물고기 만나고 겨울바다 즐기고…

인천 영종도에서 살았거나 오래 전 와본 사람이 요즘 다시 이곳을 찾는다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온통 논밭에 염전..

2012.02.17 (금) | 최재용 기자 jychoi＠chosun.com

경기불황에 현명한 '알뜰소비' 는다

경제가 불황이면 소비도 달라진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세일상품이나 기획상품, 이월상품에 소비가 몰린다. 또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내용물을 채워 ..

2012.02.17 (금) | 박원수 기자

바보에게, 못난이가

"절대 앉아서 사람을 맞는 법이 없으셨어요. 문 앞까지 와서 두손을 덥석 잡으시곤 직접 소파에 앉히셨죠. 돌아갈 때도 차 타는 곳까지 직접 배웅하시고…."김성수(82) 성공회 주교..

2012.02.17 (금) | 강화(인천)=이태훈 기자

요리 파워블로거 남성, 알고 보니 임산부들과 친한 산부인과 의사

"요즘 '밥짓기'에 푹 빠졌어요. 재료로 뭘 쓰냐, 어떤 물로 밥을 짓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지차이니 신통하죠. 버섯밥 맛있게 만드는 법 아세요? 말린 버섯을 물에 불렸다가 그 물로..

2012.02.17 (금) | 오윤희 기자

7살 은서, 태어나서 처음 밥맛을 알았습니다

일곱 살 은서는 음식을 먹어도 소화 흡수가 안 되는 선천성 희귀병을 날 때부터 앓았다. 밥을 많이 먹으면 소화기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 토해내기 때문에 배가 고파도 밥을 마음껏 먹..

2012.02.17 (금)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