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화가 220명 한곳에… '청년 정양모' 50년 꿈 이루다
- "최순우 선생이 보셨으면 무척 좋아하셨을 텐데요. 죽기 전에 내가 이 책을 엮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위당 정인보의 아들로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문화재위원장을 지낸 정양모(83..
- 잊힌 작품 재발굴? 헌책방에 물어보세요
- 무덤이 때로 요람이 된다. 최근 복간된 일본 소설가 다카하시 겐이치로(66)의 장편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 야구'는 헌책방이 살려낸 책이다. 제1회 미시마 유키오상 수상작인 이 ..
- "陸史의 詩는 식민지 변화시키려는 혁명문학"
- "이육사의 시는 식민지 조국의 '피의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사무친 진정성에서 나온 혁명문학이다. 그의 시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작품이 쓰인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알아야 한다. 또 한..
- 분단 뿌리 찾아가는 여정… '메시지' 치우쳐 서사 못 살려
- 작가 임흥순은 2015년 5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영상 '위로공단'으로 2등상인 은사자상을 받으면서 단숨에 세계적 예술가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막을..
- 실크에 그린 실크로드
- 중국 작가 셰판(謝帆·34)은 얇고 투명한 비단에 유화로 그림을 그린다. 나무 우거진 산, 창밖 풍경 등 눈 돌리면 쉽게 보는 자연과 일상이다. 한데 그림 색깔이 독특하다. 바탕을..
- [트렌드+] 스테이크에 맥주 한 잔… 어, 여기 목욕탕이잖아?
- "어른이 된 후 동네 목욕탕을 다시 와볼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금지 구역이던 남탕(男湯) 문을 열고 들어가고, 옷 입은 사람들이 탕 안에서 밥 먹고 맥주 마시는 모습은 기상천외..
- 漢文이라 못 읽었던 우리 名文章, 한글로 보세요
- "우리 동방의 문장은 한(漢)과 당(唐)의 문장도 아니고 송(宋)과 원(元)의 문장도 아니며 바로 우리나라의 문장이다."서거정은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의 시와 글 4302편을 ..
- [리뷰] 처절하게 울려 퍼진 광란의 아리아
- 피범벅 잠옷 차림으로 넋 나간 얼굴로 들어서는 루치아. 창백한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해 '오! 하나님'을 외치며 연인 에드가르도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노래했다. 2일 오후 서울 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