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만화 450만부 판매… "도스토옙스키에게서 영감 얻어"

이 남자가 쓰면 아무리 황당해도 다 말이 된다. 제주도가 고립돼 악귀의 섬이 되거나('아일랜드') 서울이 붕괴되면서 생존을 위한 악다구니가 이어지고('심연의 하늘'), 멸망한 나라..

2017.12.07 (목) | 정상혁 기자

도밍고 노래 듣고 자란 소년, 바그너의 별이 되다

수은주가 영하 8도를 가리킨 5일 오후, 서울 반포의 한 호텔 앞.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 끝자락에 베이스 르네 파페(53)가 서 있었다. 한파에도 그는 가벼운 재킷만 걸친 채 트레..

2017.12.07 (목) | 김경은 기자

"3000명 출연하는 '평창 드라마' 지휘… 아직도 꿈꾸는 것 같아"

'나 이거 무조건 해야 해. 정말 하고 싶어.'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막식. 스물 넷의 청년 양정웅은 TV화면을 보면서 수없이 외쳤다. "그렇게 환상적인 예술작품을 이전에..

2017.12.07 (목) | 최보윤 기자

종이 꽃송이 4000개로 만든 등나무 덩굴… 들어와보실래요?

"종이는 연약한 소재입니다. 가장 강력한 소재이기도 하지요."종이로 만든 등나무 덩굴 사이를 거닐며 건축가 인티 벨레즈 보테로, 산업디자이너 다니엘 만치니, 미술가 이리스 호발이 ..

2017.12.07 (목) | 채민기 기자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 촉촉하고 매끄럽게!

모든 피부 타입이 건조함으로 고생하는 계절이다. 난방 열과 찬바람은 피부 속에 머물러 있는 수분까지 날려버린다. 피부 관리에 해가 되는 적들로부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2017.12.06 (수) | 시니어조선 우영희 객원기자

수놓은 군복·청바지… 패션계 몰아친 자수 열풍

2010년 히트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파란 반짝이 '추리닝'을 입은 현빈은 명대사를 남겼다. "이거, 이태리에서 장인이 한 땀 한 땀…." 이 말은 정성스러운 수작업을 뜻하..

2017.12.06 (수) | 채민기 기자

정치 영화냐 판타지냐… 연말 극장가 4강 대결

연말 극장가는 한 해 영화 시장의 마지막 '대목'. 올해 연말에도 최대 2000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사표를 던진 대작(大作)은 4편. '1987'(감독 장..

2017.12.06 (수) | 김성현 기자

'박치기 전설' 김일의 챔피언 벨트를 만난다

검은색 바탕 위 금색 세계지도가 장식된 위풍당당한 풍모의 챔피언 벨트가 있다. 1960~70년대 TV 앞으로 모인 한국인들을 열광시켰던 '박치기의 전설' 프로레슬러 김일(1929~..

2017.12.06 (수) | 유석재 기자

꽃시절 지나고 나니… 詩가 소박해졌다

"꺾이는 나이가 됐다." 올해 등단 30주년을 맞은 장석남(52) 시인은 말했다. "좀 더 멀리 보게 됐다." 그리고 5년 만의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를 냈다.제목 자체가..

2017.12.06 (수) | 정상혁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

크리스마스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연말이면 으레 소중한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민한다. 혹은 올 한 해를 무사히 버텨준 자신에게 선물할 아이템을 찾곤 한다. 고민이 많은 이들을 ..

2017.12.05 (화) | 시니어조선 박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