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4년간 4242명에 새 생명 선물한 '오뚜기 할아버지'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진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86) 명예회장의 빈소.양 볼에 여드름이 피어난 중학교 3학년생 최경훈(15)군과 박하늘(15)양..

2016.09.18 (일) | 김민정 기자

[삼시세평(三視世評)] 탄탄한 고증, 뭉클한 감동… 이런 사극도 있네

'전쟁의 신(神)'이자 '성웅(聖雄)'으로 추앙받는 이순신 장군은 삶 자체가 웅장한 드라마였다. MBC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1985)과 KBS '불멸의 이순신'(2004..

2016.09.13 (화) | 정리=최수현 기자

최후의 다섯 별, 서로를 빛내다

멀리 떠 있는 각각의 별빛이 서로를 응원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별밤이라 할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차라리 잔치다. 지난 7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47회 동인문학상 최종..

2016.09.13 (화) | 정상혁 기자

보름달 뜨는 날, '달밤' 보러 가볼까

1954년 9월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이중섭은 홀로 추석을 맞았다. 속절없이 휘황한 한가위 보름달 보며 이중섭은 아내에게 시를 띄워 헛헛함을 달랬다.'내 사랑/한가위 둥근 달..

2016.09.12 (월) | 김미리 기자

혜곡의 숨결 깃든 곳… 담담하게 걸린 한국의 美

"한국의 미술은 언제나 담담하다. 그리고 욕심이 없어서 좋다. 없으면 없는 대로의 재료, 있으면 있는 대로의 솜씨가 꾸밈없이 드러난 것, 다채롭지도 수다스럽지도 않은, 그다지 슬플..

2016.09.12 (월) | 김미리 기자

철없던 시절의 사랑, 돌이켜 보면 나를 성장시킨 소중한 시간

잊고 있었던 젊음의 시간을 만났다. 철없이 사랑하고 힘들어했던 시간을 돌아보면 나를 성장시켜 준 소중한 시간이란 생각이 든다. 젊음은 때로는 무모하고 때로는 너무나 저돌적이어서 위..

2016.09.12 (월) | 황수현 시니어조선 명예기자

매장 더 늘려가는 대형 서점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SF) 하남' 3층의 영풍문고. 입구 계산대에는 20m 넘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이곳은 영풍이 올해 네 번째로 문을 연 서..

2016.09.12 (월) | 신동흔 기자

담양… 竹鄕에 흐르는 유럽의 향기

가을은 대나무숲 속에 먼저 찾아와 있었다. '쏴~아'하는 서늘한 바람이 훑고 지나가자 댓잎이 아스스 떨다 발 앞에 툭 떨어졌다. 지난 5일 죽녹원(竹綠苑·전남 담양군 담양읍)을 찾..

2016.09.12 (월) | 담양=조홍복 기자

영화 속 의열단 폭탄, 실제로도 터졌을까

"영화의 방향은 선악의 구분처럼 이분법적인 역사관이 아니다. 붉지도 검지도 않은 색이다."영화 '밀정'에서 일제(日帝) 경찰 이정출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는 시사회에서 이렇게 말했..

2016.09.12 (월) | 김성현 기자

[트렌드+] 찍혀야 뜬다… '사진 금지' 봉인 푸는 미술관·박물관

#.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에 있는 유명 관광지 신트라(Sintra). '동화 속 성(城)'이란 별칭의 페냐 성(Palá cio da Pena)은 왕가가 살았던 내부를 박물..

2016.09.12 (월) | 리스본·뉴욕=최보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