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17) 1932년 LA, 마라톤·권투로 한국인 첫 올림픽 출전

"우리 육상경기계의 지보(至寶) 양정고보 김은배(金恩培)군은 이십육리사분일(二十六?[四分一·26마일 4분의 1·42.195㎞) 마라손에 2시간26분20초로써 세계기록을 돌파하야 사..

2012.02.29 (수) | 김영철 디지털뉴스부 편집위원

집 챙겨다니는 남자

이 남자는, 천으로 집을 짓는다. 이사를 할 때마다 제가 살던 집의 형태를 투명하고 얇은 천으로 고스란히 본떠 슈트케이스에 차곡차곡 개켜 넣어 챙긴다. 정든 공간에 대한 지독한 애..

2012.02.29 (수) | 곽아람 기자

[영화 TALK] 상영 홀대 '아티스트' 상 받으니 칙사대접

미셸 아자나비슈스 감독의 '아티스트(The Artists)'가 27일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5개 부문을 휩쓸고 있을 때 이 영화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영화사 ..

2012.02.29 (수) | 이영민 기자

차이콥스키 콩쿠르, 한국 고교생 위해 규정 바꿨다

게르기예프는 젊은 연주자들이 쏟아지는 한국의 음악계를 '크레셴도(점점 세게)'라는 음악 용어에 비유하면서, "나는 (한국의 부상을)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2012.02.29 (수) | 김성현 기자

최철한·박정환 "내가 2인자… 이번엔 결판 내자"

국내 최강의 기사가 누구냐에 대해선 누구도 이견이 없다. 24개월째 연속 랭킹 1위를 고수 중인 이세돌(29)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세돌 바로 뒤의 추격자는 누구일까. 이 ..

2012.02.28 (화)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아카데미상 편파 논란… 투표인단 보니] 50세이상(79%), 백인(94%), 남성(77%)

"투표권을 가진 미 영화과학아카데미 회원들이 성(性), 연령, 인종면에서 특정 층에 편중돼 있어 관객이나 영화계 전체의 의사를 대변하기 어렵다." 올해도 아카데미 선정 투표의 대표..

2012.02.28 (화) | 채민기 기자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프렌치 인베이전(프랑스 영화의 할리우드 점령)'… 1920년대 복고 영화, 3D·CG(컴퓨터 그래픽) 영화를 이겼다

②영화에 대한 경배'아부 앞에 장사 없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 결과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이다. 이처럼 아카데미는 올해 아티스트와 휴고 등 '영화를 예찬한 영화'들을 유독 편애했..

2012.02.28 (화) | 변희원 기자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드러내기보다 우아함으로… 얌전해진 女神들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은 '파격'보단 '전통'과 '우아함'을 택했다.뉴욕타임스는 26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1920~50년..

2012.02.28 (화) | 송혜진 기자

[박해현의 문학산책] 돈키호테를 흉내 내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아

돈키호테의 묘비명은 "미쳐서 살다가 정신 들어 죽었다"라고 끝난다. 다 알다시피 돈키호테는 1605년 스페인 소설가 세르반테스가 발표한 소설 '기발한 시골 양반 라 만차의 돈키호테..

2012.02.27 (월) | 박해현 논설위원

[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16] 관능적 佛영화 히트하자 '뻘거버슨 모던껄' 패션

1920년대 경성에 상설 영화관 시대가 개막된 이후, 활동사진에 가장 깊이 빠진 계층은 중·고등학생과 젊은 여성들이었다. 여성들은 "러브씬 즉, 남녀가 붓안고 키쓰를 하거나 속삭이..

2012.02.27 (월) | 김명환 사료연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