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에 휩쓸려버린 삶… 다시 살아가는 게 예술이다

◇예술이란?나카무라씨가 내달 27일까지 아트선재센터 1층 라운지에서 여는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 것' 전시엔 하가씨를 포함해 끔찍한 악몽을 딛고 일어서는 피해주민 6명의 인터뷰 동..

2012.02.21 (화) | 곽아람 기자

세상 담론과 뒤섞인 상상력, 소설의 맥을 뚫다

'2012 동인문학상' 2월 독회의 주인공은 전방위 이야기꾼 박형서(40)로 결정됐다. 8편의 단편을 묶은 그의 소설집 '핸드메이드 픽션'(문학동네)이 그 작품이다. 동인문학상 심..

2012.02.20 (월) | 어수웅 기자

[주말 객석에서] 건반위 질풍노도의 10년… 격렬함과 서정, 깊숙한 공존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황금빛으로 머리를 물들인 피아니스트 임동혁(28)이 개구쟁이처럼 천진난만한 미소를 띠고 무대 위로 걸어왔다.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손수건으로 정성스럽게 ..

2012.02.20 (월) | 김성현 기자

종교로 세상을 비튼다, 웃음 폭탄이다

날 선 바지 주름은 칼같이 잡혔고, 광낸 구두는 파리가 앉았다 미끄러질 것 같다. 용모단정 만년 모범 선교사인 그가 뜻밖에도 우간다로 파견된다. 기본 교리조차 모르는 어리바리한 동..

2012.02.20 (월) | 뉴욕=신정선 기자

[62회 베를린영화제] "감옥에 외롭게 있을 그들, 이 순간을 봤으면"

노장(老將)은 살아있었다. 이탈리아 거장 비토리오 타비아니(83), 파올로 타비아니(81) 형제가 만든 다큐멘터리 '시저 머스트 다이'(Caesar Must Die)가 18일(현지..

2012.02.20 (월) | 변희원 기자

[오늘의 세상] 거리서 땅콩 팔던 콩고 소녀가 베를린영화제의 여왕 되다

18일(현지시각) 열린 제62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의 '여왕'은 14세의 콩고민주공화국 여배우 레이첼 음완자였다. 베트남계 캐나다 감독 킴 응엔의 '워 위치(War Witch)'에..

2012.02.20 (월) | 변희원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신문화의 탄생'] [14] 왕수복·선우일선 등 평양기생, 유행가 무대 점령

"(콜럼비아 레코드사는) 세상에서 알지 못하는 명창들의 소리를 세상에 소개하기 위하야 9월 중순경부터 조선 무명 명창의 소리를 '레코-트'에 너흘 터이라는 데, 희망하는 자는 동회..

2012.02.19 (일) | 김영철 디지털뉴스부 편집위원

의지력은 정신이 아닌 포도당이 만드는 것… 배고플 땐 싸우지 말라

의지력의 재발견로이 바우마이스터·존 티어니 지음이덕임 옮김｜에코리브르｜384쪽｜1만8000원인생의 '성공'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만족스러운 직업, 재정적 안정, 행복한 가정,..

2012.02.18 (토) | 신용관 기자

1·2월 베스트셀러 보면 '올해의 우리'가 보인다

"판타지 소설 읽던 대한민국 겨울, 성공 신화를 꿈꾸다 종교인 위로에 빠지다."출판계에서 1~2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다. 3월 신학기나 한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에 맞춰 대작을 기획..

2012.02.18 (토) | 허윤희 기자

광해군·이완용은 왜 종묘를 욕심냈을까?

왕의 영혼, 조선의 비밀을 말하다이상주 지음｜다음생각｜296쪽｜1만4000원1924년 종묘에 도둑이 들었다. 덕종과 예종의 어보(御寶)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순종(1874~1926..

2012.02.18 (토) | 김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