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에 울고 웃고, 辯士 인생 25년

"연극 '홍도야 우지 마라'를 무성(無聲)영화로 만들 거예요.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검사와 여선생'과 함께 세 영화를 들고 미국·일본·중국을 돌며 21세기 변사(辯士) 공..

2011.05.26 (목) | 김진 기자

[앙코르 내 인생] 출판사 사장하다 귀농해서 아마추어 천문학자 된 이광식(60)씨

'한국사 100장면' '미국사 100장면' 기억하세요? 책 좋아하는 분은 "아, 그 책!" 하실 겁니다. 1990년대 제가 출판한 '100장면 시리즈'입니다. 22세에 출판사에 들..

2011.05.25 (수) | 정리=김수혜 기자

[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굶주린 동포들, 日人이 버린 복어알 먹고 사망 잇따라

1920년대 조선일보 사회면엔 복어(鰒魚)알을 잘못 먹어 사망한 사건 기사가 유난히도 많다. 1920년부터 1929년까지 복어독 중독 사망자는 지면에 보도된 것만 96명, 중태에 ..

2011.05.25 (수) | 김명환 사료연구실장

패기와 사유… '최인호 정신'은 여전히 젊다

소설가 최인호(66) 최초의 전작(全作) 장편소설로 화제를 낳은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여백미디어)가 출간됐다. 햇수로 4년째 침샘암 투병 중인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소설을 쓰..

2011.05.25 (수) | 오정희·소설가

[단독] "세상 떠난 아내 위한 마지막 선물입니다"

작년 11월 한 60대 남성이 이화여대 대외협력처로 전화를 걸어왔다. 기부 방법을 알고 싶다고 했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다시 전화를 걸어 와 "죽은 아내가 이대 졸업생인데 기부..

2011.05.25 (수) | 윤주헌 기자

'일성록(영조부터 151년간의 국정 운영 기록)'·'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조선 후기 국왕의 동정·국정운영을 일기체로 정리한 '일성록(日省錄·국보 153호)'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

2011.05.25 (수) | 허윤희 기자

쇼핑 똑똑이들, 인터넷 백화점으로 행진중

회사원 김모(33)씨는 지난 22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프랑스 가방 브랜드인 롱샴의 매장을 둘러봤다. 12만원짜리 핸드백을 고른 김씨는 들어보고 만듦새를 살펴본 뒤,..

2011.05.25 (수) | 정성진 기자

최고급 세단의 자존심, 이 차들을 타보면 알 수 있다

'플래그십(Flagship·기함, 브랜드를 상징하는 최고급 차량을 의미함)' 세단은 브랜드의 자존심을 건 차들이다. 가장 비싼 가격, 육중한 차체, 그리고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

2011.05.25 (수) | 이진석 조선경제i 기자

"정신의 빈곤 채워주는 건 오로지 문학입니다, 문학"

"열 살 무렵입니다. 친척 아저씨로부터 예쁜 노트 한 권을 선물 받았죠. 그 노트를 글과 그림으로 꽉 채웠습니다. 너무 예뻐서 안 쓰고 안 그릴 수가 없었거든요. 내 문학의 시작은..

2011.05.25 (수) | 어수웅 기자

3代째 80년… 등대지기 가슴에 훈장

평택지방해양항만청 소속 백원경(50·기능 7급)씨 가족은 3대째 80여년 동안 등대지기로 살아왔다.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부터 등대지기를 했고, 백씨는 1986년 아버지에 이어 등대..

2011.05.25 (수) | 곽창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