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때 그人] 다시 태어나도 글러브 끼겠다, 더 멋들어지게
- 그 시절 전남 고흥에는 권투 체육관이 없었다. 고흥농고 졸업반이던 유제두(柳濟斗·67)는 그래서 무작정 상경했다. "아따, 캐시어스 클레이(무하마드 알리)가 날릴 때 아니었소. 라..
- [최보식이 만난 사람] 수돗물·정수기·먹는 샘물에 대한 불편한 진실①… '물박사' 성익환
- '물박사' 성익환(62) 박사를 잘못 만난 것 같았다. 내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천수를 원수(原水)로 하는 수돗물 정책은 잘못됐다. 우리는 수도요금을 다 내고도, 물..
- "시각장애 남편, 이 점자판으로 모든 것 기록했죠"
- "남편이 평생 사용한 점필과 점자판이에요. 서울맹학교 학생 시절 대학생 봉사자인 나를 처음 만났을 때도 손에 들고 있었죠."한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부시 ..
- "누굴 파악하는 데 딱 3초"… 얼음같이 꿰뚫어 보고 봄볕같이 어루만지다
- 원래 하던 일 말고 다른 일 찾는 '인생 2막'이 유행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건, 좋아서 선택한 일을 평생토록 잘하는 '롱런(Long-Run)'이다. 저성장 고령화 ..
- "美서 한국史 잘못 쓴 책 보면 화가 납니다"
- "한국은 늘 내 마음속에 있었습니다."1965년 당시 스물네 살이었던 주한 미군 청년은 칠순이 넘은 노교수가 됐다. 4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코넬대학교 역사학과 존 와이스(7..
- 50세 이상 10명 중 4명 “무인도에 갇힌다면 아내, 남편과 함께”
-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무인도에 누군가와 함께 갇혀야 한다면 배우자와 함께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 기업 ㈜시니어파트너즈(대표 박은경)는 국..
- [ESSAY] 가벼운 입 무거운 입
- 디지털 시대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메시지를 대하면서 지난 세대가 고집했던 소통의 지혜를 돌아본다.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는 금언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 말이 많은 사람을 ..
- 6·25참전 영국 老兵들, 런던서 예술로 부활하다
- "나보다 훨씬 늙어보이네그려."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겸연쩍게 웃는다. "에이, 매일 보는 볼품없는 벽인데 왜 이걸 여기까지 가져왔어?" 훈장 가득한 자기 집 거실을 재현한 설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