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낸 첫 환자가 콩 연구의 씨앗 됐다

"우리 형편에 무슨 서울 유학이니? 괜히 헛바람 들어서 그러지 말고 사범학교 시험 쳐서 형처럼 선생이 돼라."서울에 가고 싶은 나의 간절한 꿈은 어머니의 한마디에 깨지고 말았다. ..

2013.07.09 (화)

[그때 그人] "은퇴한 지 33년… 난 지금도 매트가 좋다"

양정모(60)씨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렸고, 페더급(62㎏)이던 체중은 웰터급(75㎏)으로 불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건국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게 37년 전 얘기다. 현..

2013.07.09 (화) | 이용수 기자

[김민철의 꽃이야기] 이념 속에 핀 꽃들

곧 꽃 이름을 당명으로 쓰는 정당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진보정의당은 오는 21일 전당원대회에서 2기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당명도 개정할 예정이다. 새 당명 후보를 사회민주당, 민들레..

2013.07.08 (월) | 김민철 사회정책부 차장

"만델라처럼, 난 죽을 준비돼 있다… 건강한 지구 만들기 위해"

"한국은 이제 국제정치와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본받으려는 나라지요. 그래서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이 원전(原電)을 줄여나가는 데 앞장서고, 원..

2013.07.07 (일) | 김성모 기자

[화제人] 노보셀로프 교수와 '네이처'에 나란히… "과학史 세기의 경쟁"

"상을 노리거나 누가 시켜서 한다면 과학자의 길은 어렵습니다. 스스로 연구하면서 즐거움을 느껴야죠."김필립(金必立·46)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물리학)는 한국인 첫 노벨 과학상 수..

2013.07.07 (일) | 경주=조호진 기자

[최보식이 만난 사람] '5극지(極地)' 탐험기를 펴낸… '숨은 산악인' 홍성택

무더운 날 '아무도 밟지 않은 땅, 5극지(極地)'라는 책을 읽고는 얼음 구덩이 속에 빠진 기분이 들었다. 남극점·에베레스트봉·북극점·그린란드·베링해협을 탐험한 산악인 홍성택(47..

2013.07.07 (일) | 최보식 선임기자

[Why] [김신영 기자의 클로즈업(closeup)] 코넬大 의료센터 의료총괄직 선임… 최명근 교수 父子의 아메리칸드림

지난 5월 하버드대 의대 호흡기내과 최명근(54·미국 이름 어거스틴) 교수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와일 코넬 의료센터의 스티븐 ..

2013.07.05 (금) | 김신영 기자

[Why][이민 간 한국인은 왜 강한가] 美 뉴저지州 첫 한인 市의원 된 윤여태씨의 '아버지, 내 아버지'

미국 뉴저지주(州) 저지시티 시의원 결선투표일인 지난달 11일. 이 도시 '하이츠 선거구'의 무소속 시의원 후보인 윤여태(59·미국 이름 마이클 윤)씨의 선거운동본부에서 결과를 손..

2013.07.05 (금) | 엄보운 기자

[Why] [최보윤 기자의 交感(교감)] "너 마부 안 시킬란다, 고등학교 가자"… 無學의 어머니는 아들 위해 유치장도 마다 안 했다

어머니 손은 성할 날이 없었다. 막노동에 철공소 일에, 봇짐장수 뭐 안 해본 게 없었다. 밥 먹는 게 급급했던 시절, 맏아들을 고등학교 한번 보내보겠다고 닥치는 대로 일하다 형무소..

2013.07.05 (금) | 최보윤 기자

[그때 그 人] "내 마음의 고향 대학가요제 폐지… '나 어떡해'"

MBC가 대학가요제 폐지를 발표한 2일 많은 대학가요제 출신 음악인은 섭섭한 감정을 털어놨다. 이상미(2005년 대상)는 "모교가 없어지는 것 같다"고, 대한가수협회 부회장 유열(..

2013.07.05 (금) | 정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