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웃은 황필상씨 "역시 제 선택이 옳았죠?"

"제 순수한 의도가 밝혀져 다행입니다. 이제 다음 분들은 더 큰돈을 기부할 수 있겠네요."황필상(70) 전 수원교차로 대표는 20일 대법원 선고 직후 환하게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2017.04.21 (금) | 신수지 기자

'위조'도 '낭만'으로 여기는 캠퍼스

경희대 교수 A씨는 지난 학기에 이상한 일을 겪었다. 교양과목 강의를 하는데 한 학생이 "아파서 수업에 참석할 수 없다"며 병원 진료확인서를 여러 차례 낸 것이다. 처음엔 "학생이..

2017.04.21 (금) | 이기훈 기자

13월의 건보료… 직장인 60%, 13만원 더 낸다

우리나라 직장인 844만명은 이번 달 월급 명세서를 보고 또 한 번 속이 쓰릴 수 있겠다. 지난해 덜 낸 건강보험료를 이번 달에 추가로 걷어가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인..

2017.04.21 (금) | 김성모 기자

대낮 총 쏜 농협 강도… 2000만원 들고 자전거 도주

20일 오전 11시 56분쯤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 지점에 키 175㎝ 안팎 남자가 뒷문으로 뛰어들어 왔다. 파란색 넥워머(방한용 목 감싸개의 일종)를 올려 써 얼굴을 ..

2017.04.21 (금) | 경산=권광순 기자

서초구선 1100명이 아이 함께 키운다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초구 우면동 암산노인정 앞 놀이터에 아빠 4명과 네 살 난 아이 4명이 모였다. 우면동의 아빠 육아 모임인 '바우뫼로(우면동의 옛 지명) 파파스' 회원과 ..

2017.04.21 (금) | 신정선 기자

[핫 코너] 사이렌 켜기 눈치보는 구급차

"응급 상황인데도 사이렌 소리를 크게 낼 수 없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광주광역시 119구급대원 김명수(가명)씨는 동구 학동에서 구급차를 몰 때마다 사이렌 음량을 의식적으로 줄이..

2017.04.20 (목) | 주형식 기자

16년간 먹던 백혈병 약, 바꿔야 하나요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최모(42)씨는 2주 전 평소 다니던 S대학병원 종양내과를 찾아 항암 치료제인 글리벡 3개월 치를 처방받았다. 8년 전 백혈병이 발병한 이후 매일 먹던 ..

2017.04.20 (목) |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문베충" "안슬림" 친구도 갈라놓은 大選

광주광역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모(28)씨는 지난 7일 저녁 서울 관악구 한 맥줏집에서 고교 동창 모임을 하다가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동창 최모씨가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문재..

2017.04.20 (목) | 김경필 기자

'뼈대있는 집 자식' 다 모였다

전남 목포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에 있는 용해동 '갓바위 문화타운'에는 목포자연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중요무형..

2017.04.20 (목) | 목포=조홍복 기자

[길] 우리가 층간소음 유발자? 서러운 장애인들

뇌병변장애로 걸음걸이가 불편한 이모(54)씨는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갈 때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양쪽 다리가 불편한 이씨는 보행 보조기를 써..

2017.04.20 (목)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