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소식]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여섯 번째 연주회 외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여섯 번째 연주회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필과 지휘자 에두아르드 톱찬은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 단순하고도 멋스러운… 사각의 세계
-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호두나무 문갑, 네모반듯한 19세기 주칠(朱漆) 서류함,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는 먹감나무 반닫이….사각형의 조형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생활용품들이 한자리에 모..
- [공연리뷰] 청중·래틀·베를린필이 협연한 '마지막 20초 정적'
- 지난 15일 저녁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를린 필하모닉이 아다지오(adagio·매우 느리게)로 말러 교향곡 9번을 끝내는 순간, 홀은 숨 막힐 듯한 침묵에 휩싸였다. 사이먼 래틀은..
- [한국 100대 명산 찾기-83차 민둥산] 억새의 향연속에 늦가을을 누비다
- <노스페이스와 함께 떠나는 한국 100대 명산 찾기-83차 민둥산> 억새의 향연속에 늦가을을 누비다우리나라 산의 이름은 대부분 한자로 구성돼 있다. 산림청이 지정한 한국 100대 ..
- 마에스트로, 서울대를 지휘하다… 한 푼도 안 받고
- "'바아아앙' 늘어지게 빼지 말고 '바앙 바앙 바앙 바앙' 강세를 둬서 통통 튀게 연주하세요. 굿! 정말 잘했어요!"늦가을 바람이 유난히 쌀쌀한 15일 오후,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
- 해인사 대장경판, 지금 안 보면 평생 못 본다
- 전시장 한쪽 벽면을 메운 '초조본 어제비장전 권6'의 변상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비한 구름이 휘감고 있는 수려한 산수를 배경으로 불도의 수행과 비법을 전수하는 장면들로 구성됐다..
- [ESSAY] 할머니 손때 묻은 항아리
- 우리 집 아파트 베란다엔 삼십 년이 훌쩍 넘은 커다란 항아리가 하나 있다. 할머니 손때가 묻은 항아리는 세월이 흐를수록 묘하게 윤기가 흐른다. 나는 여덟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 점 하나, 찍는데 두 달
- 이우환(75)의 그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캔버스 가운데 청회색 점 하나 찍은 것. 그러나 이우환은 이렇게 말한다. "캔버스 딱 한가운데에 점을 찍지 않는다. 약간 오른쪽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