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의 낭만 '도서관 데이트'
가끔은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보는것 대신 도서관을 찾는 건 어떨까. 특별히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책한 권을 읽으며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낭만 가득한 데이트가 완성된다...
2018.06.22 (금) | 트래블조선
천국으로 가기 전 떠올려보세요, 당신의 삶은 어땠나요?
뚜껑이 덮이자 암흑과 적막이었다. 관(棺) 속이다. 주님의 기도(주기도문)를 외는 최성균(67) 신부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들리면서 묘한 공명을 일으켰다. 관 속은 비좁지만 의외로 ..
2018.06.22 (금) |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흰 살 생선처럼 담백하죠"
"흐르는 물에 배추를 씻어 널따란 통에 담으세요. 소금과 설탕을 슬슬 뿌려 조물 조물 마사지해주고요. 한 줄기 죽 찢어 맛을 보아도 달콤새콤할 거예요. 중요한 건 가만히 놔두고 충..
2018.06.22 (금) | 김경은 기자
모든 장면을 액자로 걸어두고픈 디테일
눈을 깜박거리는 시간도 아깝다. 매 초 바뀌는 장면 하나하나 모두 벽에 걸어두고 싶을 지경이다. 21일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실사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은 스타일을 계속 쌓..
2018.06.22 (금) | 송혜진 기자
콘크리트 걷어내는 데만 3년… '동아시아 최대 석탑' 돌아왔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하고 왕이 된 백제의 서동(무왕)이 고향인 익산을 행차하다 연못에서 나타난 미륵 삼존을 위해 지었다는 절. 그곳엔 '동아시아 최대 규모 석탑'이라는 미륵사지석탑..
2018.06.21 (목) | 익산=유석재 기자
"오디션 떨어져 눈물 삼킨 작품… 주인공 됐어요"
"사람들이 무대 위에 대형견 한 마리 풀어놓은 줄 알았대요."치렁치렁한 머리의 뮤지컬 배우 차지연(36)이 웃었다. 머리칼도 눈화장도 흑단처럼 검다. 혈통 좋은 명마나 명견 같은 ..
2018.06.21 (목) | 이태훈 기자
'국악 소녀' 송소희, 6인조 팝 밴드 만나 '쾌지나 칭칭 나네~'
"'국알못(국악을 알지도 못하는) 밴드'가 '국악 소녀'와 손잡고 팔도를 유람합니다. 국악은 고루하고, 월드 뮤직은 낯설다고요? 끝날 때쯤이면 '쾌지나 칭칭 나네~'를 떼창하면서 ..
2018.06.21 (목) | 김경은 기자
'통한의 궁궐' 덕수궁, 100년 만에 치유의 첫 삽 뜨다
을사늑약 체결, 헤이그 특사 파견과 고종 강제 퇴위, 독살 의혹을 남긴 고종의 승하, 그리고 뜯겨 나간 전각들…. 한때 황궁(皇宮)이었으나 한국 근대사의 온갖 한(恨)이 응축된 '..
2018.06.20 (수) | 유석재 기자
100년 된 敵産가옥, 카페·갤러리로 변신중
한때는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다. 요즘엔 일부러 찾아다니는 명소로 각광받는다.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들이 1945년 패망하자 남겨놓고 떠난 집과 건물을 뜻하는 적산가옥(敵..
2018.06.20 (수) | 송혜진 기자
"살인 청부업자도 아내에겐 약할걸요"
약자가 이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일본 범죄·추리소설가 이사카 고타로(47)는 "결기"라 답하고 있다. '골든슬럼버' '마왕' '사신 치바' 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지위를 확고히..
2018.06.19 (화) | 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