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배우 이순재 "돈키호테의 진실 보여주겠다."

"39년 만에 이 무대에 다시 서게 됐습니다. 더 나이 들면 못할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심했지요."노배우 이순재(75)의 얼굴에 감개무량함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12월10일 명동..

2010.11.18 (목) | 스포츠조선=김형중 기자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 四面楚歌

〈제9보〉(115~130)=최철한은 두 살 위의 이세돌과 동문 수학한 사이. 둘의 옛 스승인 권갑룡 八단은 이렇게 회상한다. "원생 리그에서 둘이 언제나 1, 2위였다. 열 판을 ..

2010.11.18 (목)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서울시향 내년 주력상품! 말러, 그리고 이 남자

계속되는 말러 시리즈,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서울시향이 2011년 시즌 공연에 올려놓은 주력 상품들이다. 15일 티켓 발매에 들어간 내년도..

2010.11.18 (목) | 김기철 기자

"같은 역인데 너무 달라… 준하형은 듬직, 난 촐싹"

"제가 매니저 출신이라 그 시절 생각도 많이 나고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정준하)"준하 형이 '뮤지컬 같이 하자'고 해서 왔어요. 가수 역인 줄 알았는데 저도 매니저라 무대에서..

2010.11.18 (목) | 박돈규 기자

"진지한 얘길 진지하게 하면 안 듣더라"

'실험극뿐 아니라 대중적인 연극도 잘 만들 줄 몰랐다' '세상 보는 눈이 달라졌다' '휴머니티가 생겼다'….연극 연출가 김동현(45)에게는 이런 평이 따라붙는다. 지난해 그가 만든..

2010.11.18 (목) | 박돈규 기자

'오른손 피아노, 왼손 지휘' 우치다(內田·세계적 피아니스트)와 환상 호흡

오케스트라는 마치 실내악단처럼 서로 눈짓만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미국에서 가장 유럽적인 사운드를 낸다는 오케스트라답게 부드러운 소리가 공연장을 따뜻하게 감쌌다. 다음 주..

2010.11.18 (목) | 도쿄=김기철 기자

[이지혜의 불협화음] '찌질' 베르테르, '왕내숭' 롯데… 왜 다들 좋아하지?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고선웅 작·김민정 연출)은 괴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에서 만든 창작물이다. 최근 10주년을 맞이한 이 뮤지컬은 연극인들까지 호감을 가졌다고 할 만..

2010.11.18 (목) | 이지혜 작곡가

[리뷰] 연극 '극적인 하룻밤'… 스릴 넘친다, 이 화끈한 커플

잠들어 있던 연애 본능이 화닥닥 깨어난다. 딴딴따단~ 결혼행진곡과 함께 출발하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황윤정 작·이재준 연출)에는 급류를 타는 듯한 스릴이 있다. 사랑, 실연(失..

2010.11.18 (목) | 박돈규 기자

록그룹·현대무용… 가야금과 通하였느냐

가야금 명인 황병기(74)씨는 지난 주말 주빈 메타가 이끄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연주회에 다녀왔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때문이었다. "1959년 '봄의 제전'을 처음 접했을..

2010.11.18 (목) | 김기철 기자

"늙었다고? 열광하게 만들겠다!"

강제규(49)가 돌아왔다. 데뷔작 '은행나무침대'(1996), 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포문을 연 '쉬리'(1999), 최초의 1000만 관객시대를 연 '태극기 휘날리며'(2004)...

2010.11.18 (목) | 어수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