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이들이 아려서… 팔순 詩人은 오늘도 꿈을 꾼다

올해로 팔순을 맞은 신경림 시인(예술원 회원)은 요즘 세 가지 꿈을 꾼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내일에 대한 꿈도 꾸고 내가 사라지고 없을 세상에 대한 꿈도 꾼다. 때로는 그 ..

2014.01.14 (화) | 박해현 문학전문기자

"빈집 전전하던 피란의 恨… 내 모든 曲에 녹아있지"

"피아노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작곡과로 옮기는 게 어때?" "전 작곡에 소질이 없어요." "쓸데없이 뺄 생각 말고 내 말대로만 공부해."1951년 이화여대 피아노과 2학년에 다니던..

2014.01.14 (화) | 김기철 기자

[She 스토리] 은행장 비서에서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 35년 동안 노력과 오기로 '유리천장' 뚫어

1980년 어느 날 아침 7시,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12층 은행장실. 아무리 쓸고 닦아도 좀처럼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신문은 행장님이 보시는 순서대로 ..

2014.01.14 (화) | 박유연 기자

[더 나은 미래] [Cover Story] [신년 대담]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과 유영학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에게 공익분야의 길을 묻다

'자본주의의 꽃'. 공익재단을 일컫는 말이다. 자신이 번 돈을 선뜻 사회에 내놓고, 공익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록펠러재단, 카네기재단, 빌 게이츠&멜린다재단 등 선진국..

2014.01.14 (화) | 사회=박란희 더나은미래 편집장

부산 東西관통 '바다 다리 길' 20년 만에 뚫린다

푸른 바다, 솔숲에 기암괴석 어우러진 절벽…. 아침 출근길, 이런 풍광을 보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어떨까? 오는 4월이면 부산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바다 위 다리 7개를 달리며..

2014.01.14 (화) | 부산=박주영 기자

[새 추기경 탄생] 원칙에는 엄격하지만… 司祭들과 카톡 즐기는 추기경

어머니는 무학(無學)이었다. 천주교 교리를 배우고 싶어 뒤늦게 한글을 깨쳤고, 자식들 키우며 농사 틈틈이 성경을 읽었다. 셋째 아들을 임신한 순간 어머니는 남몰래 기도했다. "아들..

2014.01.14 (화) | 허윤희 기자

[김윤덕의 談笑] "아프리카서 새로운 色에 눈떴지, 아주 원초적인 色"

김병종(61) 교수는 매우 의뭉스럽게 사람을 웃겼다."아프리카 갔을 때 처음 보는 색깔이 많아 가이드한테 '이건 무슨 색이냐' '저건 무슨 색이냐' 하고 물으니, 가이드가 왜 자꾸..

2014.01.14 (화) | 김윤덕 기자

'천재 소년' 김웅용, 20년 만에 대학교수 꿈 이뤘다

'천재 소년' 김웅용(51·사진)씨가 20년 만에 대학교수의 꿈을 이뤘다.13일 김씨는 전 직장인 충북개발공사를 떠나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 겸 경기북부개발연구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

2014.01.14 (화) | 문현웅 기자

관광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하회마을 한옥 불타 없어질 뻔

관광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하마터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한옥을 태워버릴 뻔했다. 13일 오후 4시 52분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북촌댁 아래채 디딜방앗간에서 불이나 초가지..

2014.01.14 (화) | 대구=박원수 기자

"DDP같은 건물 20개는 있어야 글로벌 도시라 말할 수 있죠"

5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베일을 벗었다. 그 모습을 누구보다 기쁘면서도 누구보다 착잡하게 바라본 이가 있었다. 오세훈 전 서..

2014.01.13 (월) | 김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