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에 비친 에메랄드 빛 호수, 버려진 채석장을 보듬다

- 양장점을 연 어머니는 늘 바쁘셨다. 어린 아들은 경기도 포천 외가에 맡겨졌다. 아이는 자연에서 뛰놀며 화가의 꿈을 키웠다. 친구들과 자주 갔던 비둘기낭 폭포(천연기념물 제5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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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1 (목) | 포천=이한수 기자
- 노을에 붉게 물든 寺院 여기가 極樂일까

- 아웅산 수지의 민주화 운동 결실로 군사정권을 처음 끝내고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나라, 미얀마.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도 아시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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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목) | 케이채 사진가·에세이스트
- 빨간 날 122일… 휴가계획 미리미리

- '올해는 휴일이 며칠이나 되나?' 세어보기, 직장인이라면 아마 누구나 새 달력을 받아들면 하는 일일 겁니다. 올해 달력에 표시된 '빨간 날(일요일·법정 공휴일)'은 66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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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4 (목) |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 추운 겨울엔 온천으로 힐링하는 것이 정답!

- 2박 3일 일정으로 아오모리를 다녀왔다. 지난 기사에서는 호시노리조트 아오모리야를 소개했고, 이번엔 아오모리의 겨울을 만낄할 수 있는 주변 관광지를 소개할까 한다. 350년 전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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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1 (월) | 강성철 기자
- 보이는가, 이 거대한 포효가

- 모시 오아 툰야(Mosi-oa-Tunya)는 '포효하는 연기'라는 뜻이다. 스코틀랜드인 모험가이자 선교사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1855년 11월 16일 유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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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목) | 빅토리아 폭포=케이채·여행에세이스트
- 도심 품은 바다, 그리고 미술관… 걷다 보면 저절로 콧노래가

- 마이애미비치에 도착하고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나서 "여긴 뭐지?"라고 생각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휴양지 중 하나'라고 해서 화려한 고급 리조트들이 이어진 해변일 거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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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목) | 마이애미비치=정유진 기자
- 성인봉 올랐다… 끝? 10대 비경 '대풍감'도 놓치지 마세요

- 울릉도는 큰마음을 먹고 가야 한다. 포항으로 길을 달리고 다시 배를 타야 한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거의 한나절이 걸린다. 하지만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항구에 도착하면 웅장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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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목) | 울릉도=양지호 기자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행

- 우유니 소금사막, 파타고니아 페리토 모레노 빙하, 이구아수 폭포, 마추픽추로 대표되는 남미 여행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역임이 틀림없다. 그중 남아메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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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1 (월) | 시니어조선 박준현 기자
- 전쟁의 아픔과 첫사랑의 풋풋함… 그 흔적을 더듬다

- 1849년 6월 8일 강화도 초막(草幕)에 살던 19세 청년 이원범은 한양으로 가는 길에 나섰다. 어제까지 농부였던 그는 하루아침에 왕이 됐다. 조선의 25대 임금 철종(哲宗·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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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목) | 강화=권승준 기자
- 깎아지른 절벽, 그 구름다리 위 쌓인 눈… 내 손은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 중국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에 있는 도교 사원 중악묘(中岳廟)에서 만난 마오리량(毛理良)씨는 자신의 나이를 말하지 않았다. 도교에 귀의한 지 25년이 되었다는 그는 "도불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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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7 (목) | 덩펑=신동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