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眞景山水] 비 와도 좋다, 바람 불면 더 좋다… 지평선 끝을 마주한 순간 울컥
한때 죽음의 호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로 하자. 우음도(牛音島)가 있는 경기도 안산 시화호 이야기다. 앞뒤 재지 않은 섣부른 간척지 공사로 물은 썩고 물고기가 떼로 죽던 땅이었다...
2014.10.23 (목) | 사진·글=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작가가 사랑한…] (10) 소설가 심윤경의 키웨스트
상당히 나이를 먹고서야 깨달았으니, 나는 여행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 여행을 떠나면 피치 못하게 쫓기는 듯한 심정이 되고 마는데, 그 느낌이 별로다. 촘촘한 스케줄과 낯선 환경에..
2014.10.23 (목) | 심윤경·소설가
[주꾸미] 봄이 제철? 철 모르는 착각입니다
주꾸미는 봄에만 먹는 줄 알았는데, 가을 주꾸미도 맛나더군요. 주꾸미를 맛보려고 찾아간 가을 바다는 풍요로웠습니다. 서해는 지금 꽃게·광어·낙지·대하 등 제철을 맞은 해산물로 가득..
2014.10.23 (목) | 서천·보령=김성윤 기자
[트래블&아웃도어] 이구아수 폭포서 여름 만끽하고… '모레노' 빙하서 트레킹 즐겨볼까
우리에게 겨울은 그들의 여름. 가을의 중턱을 관통하는 지금, 추위가 아니라 봄과 여름을 찾아가는 여행이 있다. 라틴아메리카, 남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목격하면서 한층 더 ..
2014.10.21 (화) | 어수웅 기자
[작가가 사랑한…] (9) 소설가 이응준의 필리핀 바타네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어려서부터 자연이 어색하고 불편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광과 경치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받는다고들 하는데, 나는 산속과 바다 곁에서 마치..
2014.10.16 (목) | 이응준 소설가
발 아래 300m…이 여백에 취하다
트리하우스가 교탄고의 랜드마크라면, 오사카에는 새로 건설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있다. 올해 봄에 문을 연 지상 300m 높이의 전망대 '하루카스 300'. 지상 60층 지하 5층으로..
2014.10.16 (목) | 오사카=어수웅 기자
만리장성 뒤 감춰진 마을… 나룻배 타고 전통의 향기 느껴볼까
중국의 혁명 지도자이자 정치가인 마오쩌둥은 "만리장성에 올라가 보지 않았다면 진정한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長城非好漢)"라고 했다. 장성과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대변한 것이겠지만 만..
2014.10.16 (목) | 조선닷컴 허우람 기자
스타크루즈, 아시아나 항공권 소지자 10% 할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크루즈 선사인 스타크루즈는 10월부터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항공권 소지자에게 선실 요금 10% 할인을 제공 하는 마케팅을..
2014.10.01 (수) | 시니어조선
세상엔 귀여운 귀신들도 있다, 그러니까 홍콩!
Hong Kong, 이라고 쓰고 홍콩, 이라고 읽는다. 영문도 한글도 나라 이름의 절묘한 라임에 절로 콧소리가 나지 않는가. 어딘가 묘하게 디지털적이면서 또 어딘가 묘하게 아날로그..
2014.09.25 (목) | 김민정 시인
十勝地(십승지·천재지변에도 안전한 피난처 10곳) 찾아 떠난 길, 퇴계 발자취 만나 평화 얻네
돼지 등뼈를 가라앉힌 이북식 콩비지찌개를 권하며, 십승지사업단장인 동양대 전 부총장 이도선 교수가 말했다."풍기 인구의 40%가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입니다. 조선 말, 그리고 6·..
2014.09.25 (목) | 풍기·봉화=어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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