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비친 ‘모던 조선’] [71] '에로黨' 남녀 진한 스킨십… 경찰, 야산 기습 단속도

1920년대 중·후반부터 조선일보 사회면엔 젊은 남녀가 일으키는 새로운 사회문제가 고개를 든다. 공원·강변 등에서 너무 '진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이른바 '에로당(黨)'이 늘어난..

2011.10.24 (월) | 김명환 사료연구실장

한 사람은 활, 한 사람은 건반… 일흔의 두 친구 농익은 화음

첼리스트 나덕성(70·중앙대 명예교수)과 피아니스트 신수정(69·전 서울대 음대학장)은 1960년대에 베토벤의 본고장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정통 클래식을 배우고 돌아온 대한민국 ..

2011.10.24 (월) | 김경은 기자

"파킨슨 환우 힘내세요" 빨간 튤립(파킨슨병의 상징)의 완주

23일 오후 2시 50분 춘천마라톤 37km 지점. 김인제(52·회사원)씨의 다리에 힘이 빠져 갔다. 금방 쓰러질 것만 같았다. 여기저기 정리하는 환경미화원들 모습도 보였다. 하지..

2011.10.24 (월) | 춘천=송원형 기자

"납북자 517명이나 되는데… 아직 전담부서도 없어"

최성용(59·사진)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한은 그동안 '납북자는 없다'며 납북 사실을 부인해왔지만, 그들이 '생사확인 불가' '연락두절'이라고 통보했던 납북자의 신상 정보가 상..

2011.10.24 (월) | 안준호 기자

"어머니, 납북된 경식이가 北에 살아 있대요… 이젠 恨 푸세요"

"어머니, 경식이가 북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애가 똑똑해서 북에서도 결혼해서 잘 살고 있대요. 이제 만날 날도 얼마 안 남은 것 같아요. 어머니, 이제 마음 놓이시죠?"1967년..

2011.10.24 (월) | 김은정 기자

외국인 노동자, 스승 조세현(사진가)과 꿈을 찍다

"매일 10시간씩, 일주일에 5일, 가구공장에서 나무 잘라요. 힘들어요. 하지만 사진을 찍기 시작한 뒤로 힘이 생겼어요."아이안(24)씨는 경기도 양주의 가구공장 직원이다. 몽골·..

2011.10.24 (월) | 이미지 기자

만나자마자 껴안은 닮은꼴 인생 그녀들

혼혈의 아픔을 극복하고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톱가수와 판사로 성공한 중년의 두 여인이 손을 맞잡았다. 50여년 세월을 다른 땅에서 자랐지만 서울에서 마주 선 두 사람의 얼굴은 다른..

2011.10.24 (월) | 심현정 기자

LS그룹 공동경영 기틀 잡은 구두회 명예회장 별세

구두회(具斗會·83) 예스코(LS그룹) 명예회장이 21일 오후 11시 5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도시가스 업체인 예스코는 LS그룹의 계열사다.192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2011.10.24 (월) | 백강녕 기자

1대 한라장사 최욱진씨 별세

천하장사 이만기와 함께 초기 민속 씨름 전성기를 열었던 최욱진(崔旭珍·50) 진주남중 씨름부장이 21일 오후 7시 50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씨름부원들을 지도하다가 갑자기 쓰러..

2011.10.24 (월) | 창원=강인범 기자

[경제초점] '58년 개띠'에게 어느 날 닥친 위기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정년퇴직 연령은 만 55세다. 1956년(원숭이띠) 출생자가 올해 정년퇴직 대상이다. 그러나 정년퇴직에 앞서 위로금을 얹어주면서 1~2년 일찍 은퇴하는 명예퇴직..

2011.10.23 (일) | 김영수 기사기획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