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듯한 그들… 그래도 형제국 터키 돕기엔 열성
- "중학생이던 6·25 때 고향 집 앞에서 인민군이 죽인 터키군 시신 2구를 땅에 묻었어요. 서양 사람이니 그냥 미군이라고 생각했죠. 전쟁이 끝난 뒤에야 터키군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 "하얼빈 할아버지의 혼도 기뻐하셨을 것"
- "우리 할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씨에게 이걸 꼭 전해주세요."지난달 2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내 데이비드 코크 극장.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주인공인 창작 뮤지컬 ..
- 장애 학생 과외 10년… "가장 값진 수업"
- 25일 오후 서강대 학생회관 1층의 장애 학생 휴게실 '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방'에서 특별한 수업이 열렸다. 작은 탁자 2개를 붙여놓고 장애 학생 5명이 경영학..
- [아침논단] 고령화시대 서울市政이 가야할 길
-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 중 하나는 '복지'였다. 복지 문제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퇴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각 후보는 서민 복지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격전을 치렀..
- [앙코르 내 인생]한전 퇴직 후 해외 봉사로 '제2의 인생' 찾은 양병택(69)씨
- 지난 21일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서울 청계천문화관에서 급하게 나를 찾는 전화가 걸려왔다. 원예 기술을 배우고자 우리나라를 찾은 아프가니스탄 영농인들이 문화관을 방문하는데, 통..
- [오늘의 세상] 깨어나세요, 잠자던 '직지(직지심체요절)' 깨워냈듯이
- 1866년 프랑스가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 운동에 불을 지폈던 재불(在佛) 역사학자 박병선(83) 박사가 위독한 상태다. 그가 입원 중인 프랑스 파리 15구의 병원은 "박..
- 老부모들, 자식에 "생활비 달라" 소송 급증
- 이모(72) 할머니는 경기도 포천의 아들 명의 집에서 혼자 산다. 15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10년 넘게 아들(46) 부부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2년 전 아들 부부는 "어머니가..
- "한글만 배운 게 아냐… 선생님들, 일본 죽일 놈 욕했지"
- "아침 신문 보다가 울었습니다. 내 나이 여덟 살 때 마을 공회당에서 '가갸거겨' 배울 때 봤던 교재를 82년 만에 또 만나다니, 감개가 무량합니다."조선일보의 일제하 한글 교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