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의 결혼식 가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꾹 참지만 딸 생각에 마음속으론 늘 울어"
- "전 괜찮습니다. 괜찮다고 해야지 어쩌겠습니까."10년 전 9월 11일 육대진(63)씨는 딸 성아씨를 테러로 잃었다.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던 채권 거래 회사 '캔터 피츠제럴드'..
- 도박 바람 날라… 5만명 몰린 청도 소싸움
- 모래밭 한가운데 850㎏이 넘는 거구의 소가 마주 섰다. 앞발로 모래를 차내며 거친 숨을 몰아쉬는 맞수 '흑호'와 '신덕산'이 '킁! 킁!' 콧바람을 불어내며 곧 붙을 기세다. '..
- "세 아이와 함께 수영 즐기고 핼러윈땐 프랑켄슈타인 변장… 잡스는 좋은 아빠였다"
- "자기 아들의 고교 졸업식장에서 본 스티브의 모습을 기억하렵니다. 아들이 졸업장을 받으러 걸어나갈 때 눈물이 그의 뺨을 타고 내렸지만 입가엔 자부심과 미소가 그득 번졌지요."지난달..
- 노동자의 代母, 아들 전태일 곁으로…
- '노동자의 대모(代母)'로 불렸던 고(故)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81)씨가 지난 3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별세했다.이씨는 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
- 이화여대 무용과 창설한 무용가 박외선씨 별세
- 한국 현대무용의 산파이자 1963년 이화여대에 무용과를 창설했던 무용가 박외선(96)씨가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아동문학가 고 마해송(1905~ 19..
- [Why] '짝퉁' 옻칠 제기 썼다가… 조상님들 화낼라
- '옻칠 제기 48기 한 벌에 23만원…카드 결제 환영.'추석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이처럼 옻칠 제기(祭器)를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광고는 제사를 지내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 ..
- [Why] [김윤덕의 사람人] 이기옥 할머니의 '꿈꾸는 인생'
- 열두 살, 그이의 꿈은 의사였다. 순백색 가운을 입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돌보리라 다짐했다. 책으로 뒤덮인 부친의 서재에서는 더 큰 세계로의 비상(飛上)을 꿈꿨다. 야밤에 ..
- 러닝셔츠 꿰매 입어가며 모은 5억 모교에…
- "대학 시절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후배들에게 그 고마움을 되돌려주고 싶어요."서울 퇴계로에서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윤신근(58) 박사가 2일 모교 전북대에 장학기금 5억..
